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이 두바이 에미레이트항공의 항공기 2대를 매각했다.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은 2015년부터 보유하고 있던 두바이 국영항공사 에미레이트항공의 항공기 2대를 일본계 리스회사에 매각했다고 20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 보유한 에미레이트항공 항공기 2대 매각

▲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은 2015년부터 보유하고 있던 두바이 국영항공사 에미레이트항공의 항공기 2대를 일본계 리스회사에 매각했다고 20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은 2015년 에미레이트항공이 사용하고 있던 항공기를 매입해 재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매입자금은 약 3억2천억 달러 규모였으며 자금 조달에는 외국계 은행, 국내 연기금 등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매각으로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은 항공기 매입가격의 약 15%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은 글로벌 주요 항공기 리스회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항공기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항공기 금융부문에서 선도적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대체투자를 큰 폭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