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미국 달러화를 현지통화로 받을 수 있는 해외송금서비스를 선보인다.

NH농협은행은 20일 한국에서 미국 달러화(USD)로 송금하면 179개국에서 119개 현지통화로 수령할 수 있는 ‘NH웨스턴유니온현지통화 송금’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현지통화로 받는 송금서비스, 이대훈 "편의 확대"

▲ NH농협은행이 20일 한국에서 미국달러화(USD)로 송금하면 179개국에서 119개 현지통화로 수령할 수 있는 ‘NH웨스턴유니온현지통화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 NH농협은행 >


NH웨스턴유니온 현지통화 송금은 외국인을 포함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NH농협은행은 송금액을 기준으로 송금 수수료를 부과한다. 송금액이 500달러 이하면 10달러, 500달러 초과 2천 달러 이하면 14달러, 2천 달러 초과 3천 달러 이하면 18달러, 3천 달러 초과 7천 달러 이하면 20달러의 송금 수수료를 부담한다.

한국에서 송금할 때 송금 수수료를 내면 현지에서 수령할 때 별도의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는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현지통화로 수령하길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새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면서 수수료 부담은 낮춘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