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3기 신도시 문제와 관련해 해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김현미 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일산에서 3기 신도시에 반대하는 주민 집회가 있었는데 현안을 맡고 있는 장관직에 있다 보니 말씀드리기가 무척 조심스럽다”며 “23일로 예정된 국토부 기자간담회 때 3기 신도시와 관련해 몇 가지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미, 3기 신도시 향한 일산주민 반발에 23일 해명 예정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 장관의 지역구인 일산에서 3기 신도시 반발여론이 나타나자 이를 진화하려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산 주민 5천여 명은 18일 고양시 일산 주엽공원에서 운정 검단 신도시 주민들과 함께 정부의 3기 신도시 추가 지정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김 장관의 지역구 사무실이 있는 곳까지 가두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