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주식에 대한 매수 추천 의견이 제시됐다. 

정부의 공공공사 확대와 풍부한 수주잔고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금호산업 주식 매수 의견, 공공공사 늘고 수주잔고 많아

▲ 서재환 금호산업 대표이사 사장.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20일 금호산업 목표주가 1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7일 금호산업 주가는 1만3600원에 장을 마쳤다. 

백 연구원은 “금호산업은 자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여부와 별개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정부의 공공공사 확대와 공항공사 증가, 풍부한 수주잔고 등을 바탕으로 실적을 빠르게 개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호산업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115억 원, 영업이익 69억 원을 거뒀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24% 증가했다.

주택과 토목의 신규 착공현장 증가가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백 연구원은 “금호산업은 1분기 성과급 46억 원 반영에도 영업이익을 개선했다”며 “아시아나항공 매각절차가 마무리되면 계열사 지원 논란이 해소되고 차입금이 감소되는 등 투자매력이 급격히 부각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금호산업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860억 원, 영업이익 6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4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