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5G통신 가입자가 늘어 SK텔레콤의 무선사업 실적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유료방송 등 비통신사업의 성장기반도 탄탄해지고 있다.
 
SK텔레콤 주가 오를 힘 다져, 5G통신과 비통신사업 기반 구축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SK텔레콤 목표주가 3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7일 SK텔레콤 주가는 25만7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K텔레콤은 5G통신 가입자 기반 확대를 통해 무선사업에서 가입자당 평균매출을 늘리고 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은 2020년까지 5G 보급률을 22%로 올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현실적으로 달성 가능한 수치이며 실적 개선 기대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SK텔레콤의 온라인쇼핑과 보안, 콘텐츠와 영상플랫폼 등 비통신사업도 영업이익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체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은 경쟁사와 달리 비통신사업 확대의 기반을 이미 완성했다"며 "유료방송과 음악사업도 본격적 투자를 통해 가입자 기반이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SK텔레콤은 앞으로 5G통신과 비통신사업이라는 양대 성장축을 통해 경쟁사와 이익 증가의 방향성 및 강도를 모두 차별화하는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SK텔레콤의 2019년 연결기준 매출은 17억6770억 원, 영업이익은 1조202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13.7%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