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웍스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지속되면서 한국에서 중국으로 수출되는 중간재인 전자부품 등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떠올라 주가가 힘을 잃었다.
 
실리콘웍스 주가 대폭 하락, 미중 무역갈등에 중국 매출 차질 우려

▲ 손보익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17일 실리콘웍스 주가는 전일보다 4.06%(1800원) 내린 4만2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실리콘웍스는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와 중국 BOE 등에 중소형 올레드(POLED) 패널용 반도체 D-IC 등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중국 디스플레이기업이 스마트폰 제조회사 화웨이 등에 패널 공급을 늘리면서 실리콘웍스도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는데 미중 무역갈등으로 부품 수출에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제기돼 투자심리가 식은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