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주가가 방향을 잡지 못했다.

메디톡스 주가는 큰 폭으로 떨어졌고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급등했다.
 
바이오주 방향 못잡아, 메디톡스 급락하고 코오롱티슈진 급등

▲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


17일 메디톡스 주가는 전날보다 7.02%(3만6900원) 급락한 48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JTBC가 16일 “메디톡스가 보툴리눔톡신 ‘메디톡신’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제조번호를 마음대로 바꾸고 기준미달, 실험용 원액을 국내외에 불법유통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한 것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메디톡스는 “보툴리눔톡신 제제 생산과 관련해 어떠한 위법 행위도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의혹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메디톡스 경쟁사인 휴젤 주가는 0.97%(3900원) 오른 40만6300원에 장을 끝냈다.

항암제 개발기업 주가는 엇갈렸다.

현대바이오는 1.05%(150원) 상승한 1만4500원, 셀리드는 0.59%(250원) 오른 4만2950원, 녹십자랩셀은 0.94%(350원) 높아진 3만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녹십자셀은 0.33%(150원) 상승한 4만5250원, 파멥신은 0.45%(300원) 오른 6만6800원, 오스코텍은 1.02%(250원) 높아진 2만4650원, 신라젠은 0.18%(100원) 상승한 5만6천 원에 장을 마쳤다.

뉴프라이드는 전날과 같은 196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에이치엘비는 4.66%(3500원) 떨어진 7만1600원, 동성제약은 3.19%(650원) 하락한 1만9700원, 제넥신은 0.58%(400원) 낮아진 6만9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필룩스는 2.15%(140원) 내린 6370원, 앱클론은 1.88%(1100원) 떨어진 5만7400원, 코미팜은 0.74%(150원) 하락한 2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CMG제약은 3.86%(155원) 낮아진 3865원, 유틸렉스는 0.43%(400원) 내린 9만3100원에 장을 끝냈다.

줄기세포 개발기업 주가도 혼조했다.

코오롱티슈진은 9.00%(900원) 뛴 1만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바이오솔루션은 2.09%(900원) 오른 4만4천 원, 코오롱생명과학은 0.67%(200원) 상승한 3만250원, 강스템바이오텍은 0.25%(50원) 높아진 2만2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파미셀은 1.97%(200원) 떨어진 9950원, 네이처셀은 0.43%(50원) 하락한 1만1450원, 차바이오텍은 1.62%(300원) 내린 1만8250원에 거래를 끝냈다.

프로스테믹스는 1.99%(110원) 낮아진 5420원, 안트로젠은 0.69%(400원) 떨어진 5만7600원, 메디포스트는 1.48%(500원) 하락한 3만3300원, 테고사이언스는 0.82%(250원) 내린 3만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른 바이오기업 주가는 대체로 떨어졌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3.96%(600원) 하락한 1만4550원, 한올바이오파마는 2.87%(850원) 내린 2만8750원, 폴루스바이오팜은 1.30%(30원) 낮아진 22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지켐생명과학은 2.14%(1800원) 떨어진 8만2200원, 텔콘RF제약은 1.45%(100원) 하락한 6780원, 헬릭스미스는 0.80%(1800원) 내린 22만2500원, 에이비엘바이오는 0.94%(300원) 낮아진 3만1700원에 장을 끝냈다.

인트론바이오는 전날과 같은 1만7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인스코비는 0.40%(15원) 오른 3800원, 올릭스는 0.17%(100원) 상승한 6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