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숙 서울시 정무수석비서관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양숙 정무수석은 2020년 4월로 예정된 총선에 출마하고자 16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서울시 정무수석 박양숙, 총선 출마 위해 사직서 제출

▲ 박양숙 서울시 정무수석.


박 수석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표적 참모로 꼽힌다. 정무수석은 국회, 시의회, 언론, 정당과 소통하고 여론을 파악해 시장을 보좌한다.

박 수석은 천안여자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을 마쳤다. 국회 정책연구위원, 민주당 중앙당 교육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된 뒤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 

2018년에는 서울시의원 출마를 포기하고 박원순 시장의 3선 승리를 도왔다.

이후 서울시 첫 여성 정무수석으로서 일해왔다.

박 수석의 국회의원 선거 출마지역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박 수석이 고향인 충남 천안시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