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가 새로운 방식의 자금세탁 방지시스템을 구축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위험기반접근(RPA) 방식의 자금세탁 방지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 새 방식의 자금세탁 방지시스템 구축

▲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위험기반접근 방식은 금융회사와 고객, 상품 등이 지니고 있는 자금세탁 위험성을 평가해 위험 수준에 따라 부문별로 관리하는 방식을 말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7월부터 적용되는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에 대비해 7개월 동안 준비를 거쳐 이번 시스템을 마련했다.   

특정금융정보법이 개정되면 저축은행중앙회는 내부 임직원의 업무지침 준수 및 감독 의무가 부과되고 의무 불이행의 제재 수위도 높아진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새 시스템 적용과 함께 저축은행이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철저히 이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6월부터 저축은행 담당 임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내부 통제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