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한국 페이스북에도 이용자의 새 소식(뉴스피드)에 자동으로 추천되는 게시물이 어떻게 선정됐는지 알려주는 기능을 적용한다.

페이스북은 17일 ‘이 게시물이 표시되는 이유는(Why Am I Seeing This Post?·WAIST)' 기능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에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3월 미국에서 먼저 도입됐다.
 
페이스북, 한국도 뉴스피드 게시물 추천이유 알려주는 기능 적용

▲ 페이스북이 새 소식에 자동으로 추천되는 게시물이 어떻게 선정되는지 알려주는 기능을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에 확대 적용한다.<페이스북>


이에 따라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페이스북 이용자들도 계정에 뜨는 새 소식이 어떤 이유로 추천됐는지 알 수 있게 된다.

페이스북 알고리즘은 이용자의 친구, 이용자가 가입한 그룹, 팔로우한 페이지 등에 따라 새 소식 게시물을 선정한다.

페이스북에 이번에 추가된 기능은 평소 사진이나 동영상 등 특정 유형의 콘텐츠를 많이 보거나 댓글을 다는 이용자에게 관련 콘텐츠를 추천해주면서 그 이유도 설명해준다.

페이스북은 이용자들이 이 기능을 통해 보고 싶거나 보고 싶지 않은 콘텐츠를 더욱 세부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람야 세두라만 페이스북 새 소식 랭킹 담당 프로덕트 매니저는 “이번 기능은 페이스북 이용자에게 더욱 풍부한 통제권을 주기 위한 페이스북의 투자와 노력의 하나”라며 “페이스북은 앞으로 이용자의 반응에 귀 기울여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