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이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음극재와 양극재 생산설비를 증설한다.

이재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6일 "포스코케미칼은 올해 양극재와 음극재 생산설비를 대규모로 증설한다"며 "내년부터 음극재와 양극재 생산능력이 늘어나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포스코케미칼 음극재와 양극재 대규모 증설, 내년 실적 좋아져

▲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2020년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3만9천 톤, 음극재 생산능력은 4만4천 톤으로 증가한다.

2018년 말보다 양극재는 333.3%, 음극재는 83.3% 생산능력이 늘어나는 것이다.

음극재와 양극재는 전기차 배터리 등 2차전지의 핵심재료다. 

포스코케미칼은 2022년까지 양극재 생산능력을 5만7천 톤, 음극재 생산능력을 7만4천 톤까지 늘리는 계획을 세웠다.

포스코케미칼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560억 원, 영업이익 11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2.4%, 영업이익은5.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