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임직원 기부금으로 베트남에 7번째 삼성마을 착공

▲ 삼성마을 7호 사업 착공식 참석자들이 14일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푸쿠옹 마을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물산>

삼성물산이 베트남에 7번째 삼성마을(Samsung Village)을 짓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14일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푸쿠옹 마을에서 삼성마을 7호 사업의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삼성마을은 삼성물산과 한국 해비타트가 함께 진행하는 글로벌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2015년 2월 인도네시아 파시르할랑 지역의 1호 마을을 시작으로 지금껏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등 3개 나라에서 6개 사업이 진행됐다.

삼성물산은 7호 사업으로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푸쿠옹 마을과 나마오 마을에 18세대 집 짓기와 35세대 집 고치기, 화장실 37개 설치를 포함한 위생시설 신축, 위생교육과 재난 대응교육 등을 제공한다.

삼성마을 7호 사업은 2020년 9월 준공 예정이며 약 3천 명의 마을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은 전액 임직원의 기부를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삼성마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