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이 오스트리아 오피스빌딩을 사들였다.

KTB투자증권은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 위치한 ‘티센터빌딩’을 약 3900억 원에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KTB투자증권, 오스트리아 오피스빌딩 3900억에 사들여

▲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티센터빌딩.


인수금액 가운데 1900억 원은 KTB자산운용이 설정한 부동산펀드로, 나머지 금액은 현지 대출로 조달했다고 KTB투자증권은 설명했다.

티센터빌딩은 지상 12층, 지하 5층 규모로 2004년에 완공됐다. 유럽 최대 통신사인 도이치텔레콤의 자회사 ‘티모바일 오스트리아’의 본사가 들어서 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입주회사들의 평균 임대기간이 16년에 이르기 때문에 향후 안정적 수익이 예상된다”며 “서유럽 오피스빌딩은 치열한 경쟁 탓에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오스트리아는 투입하는 비용과 비교해 수익률이 우수한 편”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