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선 KTX 탈선을 가상한 재난훈련이 진행된다.

15일 강릉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8일 강릉 차량사업소에서 강릉선 KTX가 운행 도중 탈선한 상황을 가정해 국가위기대응 연습훈련을 한다.
 
강릉시, 정부부처와 '강릉선 KTX 탈선사고' 가상한 재난훈련

▲ 2018년 12월8일 강릉선KTX 탈선사고 수습 현장.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국방부, 소방서, 경찰서, 강원도, 강릉시,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관계기관 480명이 훈련에 참여한다. 초기 대응부터 범정부적 총력 대응, 수습 복구 등 단계별 훈련이 이뤄진다.

16일과 21일에는 실제훈련에 대비한 중앙 예행연습을 한다.

2018년 12월8일 강릉역에서 승객 198명을 태우고 출발한 KTX열차가 5분 만에 탈선해 1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훈련에서 나온 문제점은 즉시 개선해 위기 대응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