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19년형 싼타페’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15일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개선한 2019년형 싼타페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편의사양 개선한 ‘2019년형 싼타페’ 판매 시작

▲ 2019년형 싼타페. <현대자동차>


새 싼타페에는 크롬 소재의 라디에어 그릴 그릴 상단 가니쉬 도어 핸들 및 도어 하단 가니쉬 리어 범퍼 가니쉬 등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최상위 트림(세부사양에 따라 나뉘는 일종의 등급)인 ‘인스퍼레이션’에는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1, 2열에 모두 적용해 정숙성을 높였다.

방향지시등 조작과 연동해 차로를 변경할 때 사각지대를 포함한 해당차선의 후측방 영역을 클러스터에 표시해 주는 후측방 모니터(BVM)를 장착하고 터널 및 워셔액 연동 자동 내기 전환시스템, 스마트키 원격시동 기능 등 최첨단 사양을 탑재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강화했다. 

현대차는 기존 싼타페와 달리 2019년형 싼타페 2열에 고화질 DMB 시청, 유튜브, 음악 및 영상 감상, 인터넷, 스마트폰 미러링 등이 가능한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마련했다. 뒷자리 스피커 소리만 따로 줄일 수 있는 ‘후석 취침모드’도 적용했다.

현대차는 디젤과 가솔린 등 엔진별로 달랐던 트림 구조를 2019년형 싼타페에서는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인스퍼레이션 등 4단계로 통일했다. 

가솔린모델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프리미엄 2695만 원 익스클루시브 2955만 원 프레스티지 3269만 원 인스퍼레이션 3595만 원이다. 디젤 2.0 엔진과 디젤 2.2 엔진을 선택하면 트림별로 각각 255만 원과 280만 원이 추가된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을 선택하면 각각 273만 원과 298만 원을 더 내야한다.

현대차는 싼타페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6월24일까지 ‘싼타페X타요 허그벨트 증정 이벤트’를 벌인다.

현대차는 타요와 협업해 안전벨트에 끼울 수 있는 타요 인형을 만들었는데 싼타페를 보유하고 있거나 신규로 구입하는 고객 1만 명 가운데 추첨을 통해 타요 인형을 준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에게 가장 안전한 중형 패밀리 SUV의 대명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