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김기홍 J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최석철 기자
2019-05-15 10:30:00
0
  • 전체
  • 활동
  • 비전
  • 사건
  • 기타
  • 어록
  • ▲ 김기홍 J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 생애

    김기홍은 J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다.

    학계와 민간 연구소, 금융감독원, KB국민은행 등 금융분야의 여러 직무를 경험한 금융 전문가다. 

    1957년 1월10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동고등학교, 미국 바랫대학교 경영학과, 미국 미주리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미국 조지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조세연구원 전문위원, 보험개발원 연구조정실장을 거쳐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로 일했다.

    충북대 국제경영학과 교수로 근무하며 코레이(KorEI) 이사, 국민은행 사외이사, LG화재해상보험 사외이사로 일하다 KB국민은행 수석부행장 겸 전략그룹부행장으로 자리를 옮겨 KB국민은행 지주회사설립기획단장을 맡았다.

    JB자산운용 대표이사를 거쳐 J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선이 굵은 데다 경영스타일이 저돌적이어서 '불도저'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JB금융지주 역할 강화
    2019년 4월 김기홍은 지주 회장에 오른 뒤 보름여 만에 지주 임직원 수를 줄이면서도 지주사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JB금융지주가 2013년 출범한 뒤 자회사 수를 늘리고 사업을 다각화해온 만큼 지주를 중심으로 그룹 전열을 재정비할 필요성이 컸기 때문이다.

    김기홍은 “지주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는 차원”이라며 “비록 조직은 축소되더라도 지주사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의 협의체를 적극 활성화해 자회사들과 시너지를 최대화하는 방식으로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JB금융지주에는 지주 회장 다음으로 전무가 가장 높은 직급이었지만 부사장을 신설하고 외부인사인 권재중 부사장을 영입하기도 했다.

    김한 전 JB금융지주 회장이 6년여 동안 JB금융지주를 이끌어왔던 만큼 이전 경영체제를 지우고 ‘김기홍체제’를 꾸리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 JB금융지주 실적.

    △JB금융지주 회장 선임
    2019년 3월 JB금융지주 회장에 올랐다.

    JB금융지주가 2013년에 출범한 뒤 6년여 동안 김한 전 JB금융지주 회장에 이은 두 번째 회장이다.

    김기홍은 신창무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장과 경합을 벌였는데 은행을 비롯한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 여러 금융권의 임원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전반에 전문적 지식과 넓은 식견을 갖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임원추천위원회는 “김 내정자는 20년 동안 금융업에 몸 담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리더십과 소통능력도 탁월하다”며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계열사 시너지를 키워 JB금융그룹을 최고의 소매 전문 금융그룹으로 발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JB자산운용 흑자 전환
    2014년 12월 JB자산운용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JB자산운용은 2014년 2월에 JB금융지주가 '더커자산운용'을 인수해 만들어졌다.

    김한 전 JB금융지주 회장의 추천으로 JB자산운용 대표이사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 전 JB금융지주 회장이 2008년부터 2010년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활동했는데 이 기간에 김기홍이 KB국민은행 지주회사설립기획단장으로 일하며 인연을 맺었다.

    JB자산운용은 더커자산운용 시절부터 2011년 이후 매년 적자를 보고 있었지만 김기홍이 대표를 맡아 이끈 첫 해인 2015년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JB자산운용은 자원펀드에 강점이 있었는데 김기홍이 취임한 뒤 부동산 투자자문·일임업을 등록하고 부동산운용본부를 신설하는 등 부동산펀드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연도별로 순이익을 살펴보면 2014년 순손실 13억 원, 2015년 3억 원, 2016년 4억 원, 2017년 5억 원, 2018년 23억 원 등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산운용액(AUM) 규모도 김기홍이 취임하기 전인 2014년 말 6981억 원에서 2018년 말 기준 5조5704억원으로 빠르게 불었다.

    △제2 재보험사 설립 무산 및 KB금융지주 회장 도전
    2014년 금융당국이 코리안리가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지니고 있던 재보험시장에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진입규제를 완화하자 김기홍이 도전장을 냈다.

    김기홍은 재보험사 ‘팬아시아리’를 세우고 자본금 3천억 원 유치계획과 함께 설립인가를 받으려했다.

    그러나 기관투자자들이 인가를 받으면 투자하겠다는 태도를 보이면서 자본금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다.

    2014년 10월 김기홍이 KB금융지주 회장에 도전하기 위해 팬아시아리 대표에서 물러나면서 제2 재보험사 설립은 사실상 무산됐다.

    팬아시아리는 김기홍이 최고경영자로 일했을 뿐 주주들의 제2 재보험사 설립 추진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지만 2019년 4월까지 제2 재보험사는 설립되지 못했다.

    당시 KB금융지주는 임영록 당시 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갈등을 빚다가 동반퇴진한 상황에 놓여있다.

    김기홍은 윤종규 KB금융지주 부사장, 지동현 전 KB국민카드 부사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등과 함께 최종후보군에 포함됐지만 고배를 마셨다.

    △KB금융지주 설립 추진
    2007년 10월 KB국민은행은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하면서 지주회사기획단을 만들었는데 당시 KB국민은행 수석부행장이었던 김기홍이 기획단장을 맡아 지주사 전환을 위한 업무를 총괄했다.

    KB국민은행은 1년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2008년 9월 KB금융지주를 출범시켰다.

    강정원 당시 KB국민은행장이 새로 출범하는 KB금융지주 회장을 겸직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지만 김기홍은 지주사가 자리 잡기 위해서는 회장과 행장을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기홍은 KB국민은행 이사회가 2008년 7월 황영기 전 우리금융회장을 초대 KB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선출하자 곧바로 지주회사기획단장에서 물러난 뒤 KB국민은행 자문역을 맡았다. 

    새 단장에는 신현갑 당시 KB국민은행 자문역(전 국민은행 부행장)이 올랐다. 

    2008년 9월 KB금융지주가 공식 출범하자 사표를 내고 KB금융그룹을 떠났다.

    △이헌재사단
    한국조세연구원 전문위원, 보험개발원 연구조정실장 등으로 일하다 1998년 금융감독원 초대 보험담당 부원장보로 근무했다.

    이헌재 당시 금융감독위원장이 충북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던 김기홍을 직접 금감원 부원장보로 발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헌재사단’의 일원으로 여겨진다.

    이헌재사단은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두 차례에 걸쳐 재정경제부(현재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이헌재 전 장관과 인연을 맺고 있는 주변 인물들을 일컫는 말로 이들은 국내 경제·금융권의 핵심인맥으로 꼽힌다. 

    김기홍이 당시 43세로 젊은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단번에 금감원 부원장보를 맡길 정도로 이헌재 당시 위원장의 신임이 두터웠다고 전해진다.

    2001년 1월 다시 대학에 돌아가고 싶다는 이유로 자리에서 물러난 뒤에도 이헌재 당시 위원장이 세계적 민간 싱크탱크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세운 연구소인 KorEI(코레이) 이사로 일했다.

    ◆ 비전과 과제

    ▲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2018년 12월20일 서울 여의도 JB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기홍은 JB금융그룹의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JB금융그룹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여러차례 증자가 이뤄진 만큼 당분간 인수합병을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고 JB우리캐피탈과 JB자산운용의 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JB금융지주가 JB자산운용과 JB우리캐피탈 등을 인수해 비은행부문을 늘렸지만 아직 경쟁 회사와 비교해 덩치가 작은 만큼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의도로 해석됐다.

    아울러 JB금융지주의 덩치가 다른 경쟁 금융그룹보다 작은 만큼 광주, 전남, 전주, 전북 등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영업력을 강화하고 4~6등급의 중신용자를 대상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수도권 진출 속도도 조절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김기홍은 “수도권에서 다른 은행과 직접 경쟁하기엔 브랜드 인지도가 떨어지고 수도권에서 영업을 펼친 업력도 짧아 조심스럽다”며 “JB금융의 우수한 직원과 소매금융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지역을 찾아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그동안 JB금융그룹이 추진해오던 전반적 경영전략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관측된다.

    김한 전 회장이 6년여 동안 JB금융그룹의 성장을 이끈 만큼 JB금융지주의 제 2 도약을 이끌기 위해 전임자의 그림자를 지우고 ‘김기홍 체제’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지주 회장에 오른 뒤 예상보다 큰 규모의 지주 임직원 교체를 실시하면서 불거진 임직원들의 불만을 달래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 평가

    ▲ 임용택 전북은행장(왼쪽 두번째부터)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2019년 4월2일 전북도청에서 전북 금융도시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청>

    학계와 민간 연구소, 금융감독원뿐 아니라 KB국민은행, JB자산운용 민간 금융회사에 이르기까지 여러 금융 분야를 두루 거친 금융 전문가다. 

    김한 전 JB금융지주 회장은 언론과 퇴임인터뷰에서 “김기홍 차기 회장은 은행과 지주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JB금융의 다음 시대를 열어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강호 전 보험연구원장과 함께 미국 조지아대학교에서 보험학 박사학위를 국내 처음으로 받은 인물로 충북대 교수 시절부터 국내 보험정책과 관련한 제언을 많이 했던 보험 전문가로 꼽힌다. 이헌재 전 금융감독원장에게 발탁돼 금융감독원 부위원장을 지내며 보험업계 구조조정을 주도했다.

    과거 보험개발원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일반보험사들이 대한재보험(현 코리안리재보험) 주주로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으며 제2재보험사 설립을 시도하기도 했다.

    KB금융지주 회장과 금융감독원장 등 굵직한 자리에 후보로 이름을 오르내렸던 만큼 준비된 최고경영자(CEO)로도 불린다.

    저돌적 업무 스타일을 보여 ‘불도저’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선 굵은 업무 스타일로 주변 인물들에게 호평을 얻으며 담백한 화법으로 소통에 능숙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 사건사고

    △강정원 KB국민은행장과 갈등
    김기홍은 KB국민은행 수석부행장으로 일하며 KB국민은행의 2인자로 불렸지만 2007년 10월 KB국민은행이 수석부행장직을 폐지하면서 지주회사기획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강 행장이 김기홍을 좌천시켰다는 말도 나돌았다.

    2005년 강정원 당시 국민은행장의 적극적 영입 제안을 받아 김기홍이 KB국민은행 수석 부행장을 맡는 등 두 사람의 사이는 돈독했지만 2007년 KB국민은행장 선임 과정에서 김기홍이 강 행장과 경합을 벌이며 사이가 멀어졌다는 것이다.

    KB금융지주가 출범하는 과정에서 김기홍이 강 행장의 지주 회장 겸직보다 외부인사였던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게 힘을 실어준 이유로도 꼽힌다.

    △KB국민은행의 외환은행 인수 무산
    2006년 KB국민은행은 외환은행 인수전에 뛰어들어 하나금융지주, 싱가포르개발은행(DBS)와 경합해 같은해 3월 론스타로부터 외환은행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김기홍은 당시 국민은행 수석부행장으로 외환은행 인수작업을 주도했다.

    그런데 검찰 수사과정에서 론스타가 2003년 외환은행을 인수할 때 외환은행의 자본비율을 고의로 낮춰 ‘부실은행’으로 분류했다는 정황이 뒤늦게 드러났다. 사모펀드인 론스타는 대주주 적격성 요건상 부실 금융회사가 아닌 외환은행을 인수할 수 없었던 것이다.

    KB국민은행은 검찰 수사결과를 본 뒤에 외환은행 인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김기홍은 2006년 4월 기자간담회를 열어 “최종계약을 맺더라도 대금을 지불해야 거래가 완료되기 때문에 수사가 지연되면 지연되는만큼 기다리다가 결과를 보고 대금을 지불하겠다”며 “또 그때 가서 이미 맺은 최종계약을 취소할 수도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5월 론스타와 외환은행 지분 인수 본계약을 맺었다. 론스타의 보유지분에 드래그얼롱 조항으로 묶인 수출입은행 보유지분 6.25%를 포함해 외환은행 지분 70.87%를 6조9474억 원에 사들이는 조건이었다.

    KB국민은행은 외환은행 통합작업을 맡을 ‘통합추진준비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후속절차에 들어갔지만 외환카드 주가조작 의혹까지 불거지자 론스타는 같은해 11월 인수계약을 파기했다.

    김기홍은 “국민은행은 독자적 해외전략 모델을 들고 있어 이를 추진할 것”이라며 “국민은행은 날개를 달려다 꺾인 것이지 절름발이가 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 경력

    ▲ 강현석 고양시장(왼쪽)과 김기홍 KB국민은행 수석부행장이 2006년 11월15일 고양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KB국민은행의 자동차 증서 전달식 및 차량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시청>

    1998년까지 충북대학교 교수로 일하며 한국조세연구원 전문위원과 보험개발원 연구조정실장 등으로 근무했다.

    1998년 금융감독원 초대 보험담당 부원장보로 일했다.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충북대 국제경영학과 교수로 근무하며 2002년 KorEI 이사, 2005년 국민은행 사외이사, 2005년 LG화재해상보험 사외이사를 맡았다.

    2005년 KB국민은행 수석부행장 겸 전략그룹부행장에 올랐다.

    2007년 KB국민은행 지주회사설립기획단장을 맡았다.

    2008년 KB국민은행 지주회사설립기획단 자문역으로 물러난 뒤 9월 KB금융지주가 공식 출범하자 사표를 내고 KB금융그룹을 떠났다.

    2014년 팬아시아리컨설팅(Pan Asia ReConsulting) 대표로 일했다.

    2014년 JB자산운용 대표이사로 근무했다.

    2019년 J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다.

    ◆ 학력

    1976년 경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5년 미국 바랫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1987년 미국 미주리대 경영대학원를 졸업했다.

    1992년 미국 조지아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노령화사회의 진전에 따른 개인연금제도의 도입방안', '주요국의 보험브로커제도 및 관련법규현황'(1996) 등을 공동으로 썼다.

    ◆ 어록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는 지주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는 차원이다. 비록 조직은 축소되더라도 지주사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자회사 CEO들과의 협의체를 적극 활성화해 자회사들과 시너지를 최대화하는 방식으로 내실을 다져나가겠다.” (2019/04/15, JB금융지주 조직개편과 인사를 실시한 뒤)

    “JB금융그룹은 당분간 양적 성장보다는 내실 위주의 질적 성장 전략을 펼쳐야한다. JB금융지주가 금융그룹 가운데 배당성향과 배당 수익률이 가장 낮은 만큼 성장하는 과정에서 주주들이 상당히 희생한 부분도 있다고 본다.” (2018/12/20, JB금융지주 회장에 내정된 뒤 기자간담회에서)

    “업무에서는 절차와 원칙을 지키고 부당한 외부 압력을 막아내는 데 가치를 두고 일해왔다. 각종 KB금융 사업이나 인사도 학연이나 지연에 연연하지 않고 뚝심 있게 진행해 나가겠다.” (2014/10/19, KB금융지주 회장 최종후보에 포함된 뒤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KB금융 회장 후보로 선정된 상황에서 팬아시아리에서 월급을 받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해 사표를 냈다. 나는 월급쟁이 사장일 뿐 재보험사 설립 계획을 주도한 인물은 아니다.” (2014/10/14, 팬아시아리 대표에서 물러난 뒤)

    “은행권이 느끼는 위기감은 심각한 수준이다. 가뜩이나 증권사로 자금이 빠져 나가는 마당에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면 은행과 증권사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게 분명해 향후 안정적인 수입원을 찾지 못하는 회사는 도태되고 말 것이다.” (2007/09/03,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동아일보와 통화에서)

    “배당 문제를 주주가 내국인이냐 외국인이냐로 따지는 것은 옳지 않다. 외국인에게 많은 배당금이 가는 것과 관련된 국민정서를 충분히 이해하지만 배당에 있어서 우선은 재무건전성과 앞으로 수년 동안 투자와 영업전략 추진을 위한 자본이 적정한가 여부다.” (2007/02/14, 은행권 고배당을 향한 비판여론과 관련해 기자들과 만나)

    “우리은행이 영업점을 100개 이상 늘리는 등 시중은행들이 강한 확장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하지만 ‘펜’이 ‘칼’보다 강하다.” (2006/02/10, 2006년 KB국민은행 전국 영업점장 전략회의에서 영업점장들에게 고급 볼펜을 선물하며)

    “회사 임원진들을 만나기도 쉽지 않고 간혹 업무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면 오히려 이상한 사람 취급받는 분위기가 형성돼있다. 이사가 은행 경영 전반에 대해 명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진정한 감독・감시가 가능하다. 협력해서 경영진을 감독해야 할 사외이사들끼리 서로 견제・감독하는 분위기가 문제다. 마치 공부많이 한 학생이 수업시간에 질문을 많이 하면 친구들이 싫어하는 것과 유사하다. 이사회에서 지적한 문제점들이 수정됐는지의 여부도 분명히 짚고 넘어가는 꼼꼼함을 보여야 한다.” (2004/06/02, 은행 사외이사 워크숍에서)
  • ◆ 경영활동의 공과

    △JB금융지주 역할 강화
    2019년 4월 김기홍은 지주 회장에 오른 뒤 보름여 만에 지주 임직원 수를 줄이면서도 지주사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JB금융지주가 2013년 출범한 뒤 자회사 수를 늘리고 사업을 다각화해온 만큼 지주를 중심으로 그룹 전열을 재정비할 필요성이 컸기 때문이다.

    김기홍은 “지주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는 차원”이라며 “비록 조직은 축소되더라도 지주사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의 협의체를 적극 활성화해 자회사들과 시너지를 최대화하는 방식으로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JB금융지주에는 지주 회장 다음으로 전무가 가장 높은 직급이었지만 부사장을 신설하고 외부인사인 권재중 부사장을 영입하기도 했다.

    김한 전 JB금융지주 회장이 6년여 동안 JB금융지주를 이끌어왔던 만큼 이전 경영체제를 지우고 ‘김기홍체제’를 꾸리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 JB금융지주 실적.

    △JB금융지주 회장 선임
    2019년 3월 JB금융지주 회장에 올랐다.

    JB금융지주가 2013년에 출범한 뒤 6년여 동안 김한 전 JB금융지주 회장에 이은 두 번째 회장이다.

    김기홍은 신창무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장과 경합을 벌였는데 은행을 비롯한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 여러 금융권의 임원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전반에 전문적 지식과 넓은 식견을 갖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임원추천위원회는 “김 내정자는 20년 동안 금융업에 몸 담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리더십과 소통능력도 탁월하다”며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계열사 시너지를 키워 JB금융그룹을 최고의 소매 전문 금융그룹으로 발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JB자산운용 흑자 전환
    2014년 12월 JB자산운용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JB자산운용은 2014년 2월에 JB금융지주가 '더커자산운용'을 인수해 만들어졌다.

    김한 전 JB금융지주 회장의 추천으로 JB자산운용 대표이사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 전 JB금융지주 회장이 2008년부터 2010년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활동했는데 이 기간에 김기홍이 KB국민은행 지주회사설립기획단장으로 일하며 인연을 맺었다.

    JB자산운용은 더커자산운용 시절부터 2011년 이후 매년 적자를 보고 있었지만 김기홍이 대표를 맡아 이끈 첫 해인 2015년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JB자산운용은 자원펀드에 강점이 있었는데 김기홍이 취임한 뒤 부동산 투자자문·일임업을 등록하고 부동산운용본부를 신설하는 등 부동산펀드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연도별로 순이익을 살펴보면 2014년 순손실 13억 원, 2015년 3억 원, 2016년 4억 원, 2017년 5억 원, 2018년 23억 원 등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산운용액(AUM) 규모도 김기홍이 취임하기 전인 2014년 말 6981억 원에서 2018년 말 기준 5조5704억원으로 빠르게 불었다.

    △제2 재보험사 설립 무산 및 KB금융지주 회장 도전
    2014년 금융당국이 코리안리가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지니고 있던 재보험시장에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진입규제를 완화하자 김기홍이 도전장을 냈다.

    김기홍은 재보험사 ‘팬아시아리’를 세우고 자본금 3천억 원 유치계획과 함께 설립인가를 받으려했다.

    그러나 기관투자자들이 인가를 받으면 투자하겠다는 태도를 보이면서 자본금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다.

    2014년 10월 김기홍이 KB금융지주 회장에 도전하기 위해 팬아시아리 대표에서 물러나면서 제2 재보험사 설립은 사실상 무산됐다.

    팬아시아리는 김기홍이 최고경영자로 일했을 뿐 주주들의 제2 재보험사 설립 추진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지만 2019년 4월까지 제2 재보험사는 설립되지 못했다.

    당시 KB금융지주는 임영록 당시 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갈등을 빚다가 동반퇴진한 상황에 놓여있다.

    김기홍은 윤종규 KB금융지주 부사장, 지동현 전 KB국민카드 부사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등과 함께 최종후보군에 포함됐지만 고배를 마셨다.

    △KB금융지주 설립 추진
    2007년 10월 KB국민은행은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하면서 지주회사기획단을 만들었는데 당시 KB국민은행 수석부행장이었던 김기홍이 기획단장을 맡아 지주사 전환을 위한 업무를 총괄했다.

    KB국민은행은 1년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2008년 9월 KB금융지주를 출범시켰다.

    강정원 당시 KB국민은행장이 새로 출범하는 KB금융지주 회장을 겸직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지만 김기홍은 지주사가 자리 잡기 위해서는 회장과 행장을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기홍은 KB국민은행 이사회가 2008년 7월 황영기 전 우리금융회장을 초대 KB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선출하자 곧바로 지주회사기획단장에서 물러난 뒤 KB국민은행 자문역을 맡았다. 

    새 단장에는 신현갑 당시 KB국민은행 자문역(전 국민은행 부행장)이 올랐다. 

    2008년 9월 KB금융지주가 공식 출범하자 사표를 내고 KB금융그룹을 떠났다.

    △이헌재사단
    한국조세연구원 전문위원, 보험개발원 연구조정실장 등으로 일하다 1998년 금융감독원 초대 보험담당 부원장보로 근무했다.

    이헌재 당시 금융감독위원장이 충북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던 김기홍을 직접 금감원 부원장보로 발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헌재사단’의 일원으로 여겨진다.

    이헌재사단은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두 차례에 걸쳐 재정경제부(현재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이헌재 전 장관과 인연을 맺고 있는 주변 인물들을 일컫는 말로 이들은 국내 경제·금융권의 핵심인맥으로 꼽힌다. 

    김기홍이 당시 43세로 젊은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단번에 금감원 부원장보를 맡길 정도로 이헌재 당시 위원장의 신임이 두터웠다고 전해진다.

    2001년 1월 다시 대학에 돌아가고 싶다는 이유로 자리에서 물러난 뒤에도 이헌재 당시 위원장이 세계적 민간 싱크탱크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세운 연구소인 KorEI(코레이) 이사로 일했다.

  • ◆ 비전과 과제

    ▲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2018년 12월20일 서울 여의도 JB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기홍은 JB금융그룹의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JB금융그룹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여러차례 증자가 이뤄진 만큼 당분간 인수합병을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고 JB우리캐피탈과 JB자산운용의 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JB금융지주가 JB자산운용과 JB우리캐피탈 등을 인수해 비은행부문을 늘렸지만 아직 경쟁 회사와 비교해 덩치가 작은 만큼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의도로 해석됐다.

    아울러 JB금융지주의 덩치가 다른 경쟁 금융그룹보다 작은 만큼 광주, 전남, 전주, 전북 등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영업력을 강화하고 4~6등급의 중신용자를 대상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수도권 진출 속도도 조절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김기홍은 “수도권에서 다른 은행과 직접 경쟁하기엔 브랜드 인지도가 떨어지고 수도권에서 영업을 펼친 업력도 짧아 조심스럽다”며 “JB금융의 우수한 직원과 소매금융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지역을 찾아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그동안 JB금융그룹이 추진해오던 전반적 경영전략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관측된다.

    김한 전 회장이 6년여 동안 JB금융그룹의 성장을 이끈 만큼 JB금융지주의 제 2 도약을 이끌기 위해 전임자의 그림자를 지우고 ‘김기홍 체제’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지주 회장에 오른 뒤 예상보다 큰 규모의 지주 임직원 교체를 실시하면서 불거진 임직원들의 불만을 달래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 ◆ 평가

    ▲ 임용택 전북은행장(왼쪽 두번째부터)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2019년 4월2일 전북도청에서 전북 금융도시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청>

    학계와 민간 연구소, 금융감독원뿐 아니라 KB국민은행, JB자산운용 민간 금융회사에 이르기까지 여러 금융 분야를 두루 거친 금융 전문가다. 

    김한 전 JB금융지주 회장은 언론과 퇴임인터뷰에서 “김기홍 차기 회장은 은행과 지주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JB금융의 다음 시대를 열어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강호 전 보험연구원장과 함께 미국 조지아대학교에서 보험학 박사학위를 국내 처음으로 받은 인물로 충북대 교수 시절부터 국내 보험정책과 관련한 제언을 많이 했던 보험 전문가로 꼽힌다. 이헌재 전 금융감독원장에게 발탁돼 금융감독원 부위원장을 지내며 보험업계 구조조정을 주도했다.

    과거 보험개발원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일반보험사들이 대한재보험(현 코리안리재보험) 주주로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으며 제2재보험사 설립을 시도하기도 했다.

    KB금융지주 회장과 금융감독원장 등 굵직한 자리에 후보로 이름을 오르내렸던 만큼 준비된 최고경영자(CEO)로도 불린다.

    저돌적 업무 스타일을 보여 ‘불도저’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선 굵은 업무 스타일로 주변 인물들에게 호평을 얻으며 담백한 화법으로 소통에 능숙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 사건사고

    △강정원 KB국민은행장과 갈등
    김기홍은 KB국민은행 수석부행장으로 일하며 KB국민은행의 2인자로 불렸지만 2007년 10월 KB국민은행이 수석부행장직을 폐지하면서 지주회사기획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강 행장이 김기홍을 좌천시켰다는 말도 나돌았다.

    2005년 강정원 당시 국민은행장의 적극적 영입 제안을 받아 김기홍이 KB국민은행 수석 부행장을 맡는 등 두 사람의 사이는 돈독했지만 2007년 KB국민은행장 선임 과정에서 김기홍이 강 행장과 경합을 벌이며 사이가 멀어졌다는 것이다.

    KB금융지주가 출범하는 과정에서 김기홍이 강 행장의 지주 회장 겸직보다 외부인사였던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게 힘을 실어준 이유로도 꼽힌다.

    △KB국민은행의 외환은행 인수 무산
    2006년 KB국민은행은 외환은행 인수전에 뛰어들어 하나금융지주, 싱가포르개발은행(DBS)와 경합해 같은해 3월 론스타로부터 외환은행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김기홍은 당시 국민은행 수석부행장으로 외환은행 인수작업을 주도했다.

    그런데 검찰 수사과정에서 론스타가 2003년 외환은행을 인수할 때 외환은행의 자본비율을 고의로 낮춰 ‘부실은행’으로 분류했다는 정황이 뒤늦게 드러났다. 사모펀드인 론스타는 대주주 적격성 요건상 부실 금융회사가 아닌 외환은행을 인수할 수 없었던 것이다.

    KB국민은행은 검찰 수사결과를 본 뒤에 외환은행 인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김기홍은 2006년 4월 기자간담회를 열어 “최종계약을 맺더라도 대금을 지불해야 거래가 완료되기 때문에 수사가 지연되면 지연되는만큼 기다리다가 결과를 보고 대금을 지불하겠다”며 “또 그때 가서 이미 맺은 최종계약을 취소할 수도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5월 론스타와 외환은행 지분 인수 본계약을 맺었다. 론스타의 보유지분에 드래그얼롱 조항으로 묶인 수출입은행 보유지분 6.25%를 포함해 외환은행 지분 70.87%를 6조9474억 원에 사들이는 조건이었다.

    KB국민은행은 외환은행 통합작업을 맡을 ‘통합추진준비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후속절차에 들어갔지만 외환카드 주가조작 의혹까지 불거지자 론스타는 같은해 11월 인수계약을 파기했다.

    김기홍은 “국민은행은 독자적 해외전략 모델을 들고 있어 이를 추진할 것”이라며 “국민은행은 날개를 달려다 꺾인 것이지 절름발이가 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 ◆ 경력

    ▲ 강현석 고양시장(왼쪽)과 김기홍 KB국민은행 수석부행장이 2006년 11월15일 고양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KB국민은행의 자동차 증서 전달식 및 차량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시청>

    1998년까지 충북대학교 교수로 일하며 한국조세연구원 전문위원과 보험개발원 연구조정실장 등으로 근무했다.

    1998년 금융감독원 초대 보험담당 부원장보로 일했다.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충북대 국제경영학과 교수로 근무하며 2002년 KorEI 이사, 2005년 국민은행 사외이사, 2005년 LG화재해상보험 사외이사를 맡았다.

    2005년 KB국민은행 수석부행장 겸 전략그룹부행장에 올랐다.

    2007년 KB국민은행 지주회사설립기획단장을 맡았다.

    2008년 KB국민은행 지주회사설립기획단 자문역으로 물러난 뒤 9월 KB금융지주가 공식 출범하자 사표를 내고 KB금융그룹을 떠났다.

    2014년 팬아시아리컨설팅(Pan Asia ReConsulting) 대표로 일했다.

    2014년 JB자산운용 대표이사로 근무했다.

    2019년 J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다.

    ◆ 학력

    1976년 경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5년 미국 바랫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1987년 미국 미주리대 경영대학원를 졸업했다.

    1992년 미국 조지아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노령화사회의 진전에 따른 개인연금제도의 도입방안', '주요국의 보험브로커제도 및 관련법규현황'(1996) 등을 공동으로 썼다.

  • ◆ 어록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는 지주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는 차원이다. 비록 조직은 축소되더라도 지주사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자회사 CEO들과의 협의체를 적극 활성화해 자회사들과 시너지를 최대화하는 방식으로 내실을 다져나가겠다.” (2019/04/15, JB금융지주 조직개편과 인사를 실시한 뒤)

    “JB금융그룹은 당분간 양적 성장보다는 내실 위주의 질적 성장 전략을 펼쳐야한다. JB금융지주가 금융그룹 가운데 배당성향과 배당 수익률이 가장 낮은 만큼 성장하는 과정에서 주주들이 상당히 희생한 부분도 있다고 본다.” (2018/12/20, JB금융지주 회장에 내정된 뒤 기자간담회에서)

    “업무에서는 절차와 원칙을 지키고 부당한 외부 압력을 막아내는 데 가치를 두고 일해왔다. 각종 KB금융 사업이나 인사도 학연이나 지연에 연연하지 않고 뚝심 있게 진행해 나가겠다.” (2014/10/19, KB금융지주 회장 최종후보에 포함된 뒤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KB금융 회장 후보로 선정된 상황에서 팬아시아리에서 월급을 받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해 사표를 냈다. 나는 월급쟁이 사장일 뿐 재보험사 설립 계획을 주도한 인물은 아니다.” (2014/10/14, 팬아시아리 대표에서 물러난 뒤)

    “은행권이 느끼는 위기감은 심각한 수준이다. 가뜩이나 증권사로 자금이 빠져 나가는 마당에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면 은행과 증권사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게 분명해 향후 안정적인 수입원을 찾지 못하는 회사는 도태되고 말 것이다.” (2007/09/03,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동아일보와 통화에서)

    “배당 문제를 주주가 내국인이냐 외국인이냐로 따지는 것은 옳지 않다. 외국인에게 많은 배당금이 가는 것과 관련된 국민정서를 충분히 이해하지만 배당에 있어서 우선은 재무건전성과 앞으로 수년 동안 투자와 영업전략 추진을 위한 자본이 적정한가 여부다.” (2007/02/14, 은행권 고배당을 향한 비판여론과 관련해 기자들과 만나)

    “우리은행이 영업점을 100개 이상 늘리는 등 시중은행들이 강한 확장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하지만 ‘펜’이 ‘칼’보다 강하다.” (2006/02/10, 2006년 KB국민은행 전국 영업점장 전략회의에서 영업점장들에게 고급 볼펜을 선물하며)

    “회사 임원진들을 만나기도 쉽지 않고 간혹 업무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면 오히려 이상한 사람 취급받는 분위기가 형성돼있다. 이사가 은행 경영 전반에 대해 명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진정한 감독・감시가 가능하다. 협력해서 경영진을 감독해야 할 사외이사들끼리 서로 견제・감독하는 분위기가 문제다. 마치 공부많이 한 학생이 수업시간에 질문을 많이 하면 친구들이 싫어하는 것과 유사하다. 이사회에서 지적한 문제점들이 수정됐는지의 여부도 분명히 짚고 넘어가는 꼼꼼함을 보여야 한다.” (2004/06/02, 은행 사외이사 워크숍에서)
v

이 기사는 꼭!

  1. KB국민은행, 쇼트트랙 선수 최민정 초청해 청소년 멘토행사 열어
  2. KB국민은행, 30~40대 직장인 초청해 은퇴설계 세미나 열어
  3. KB국민은행 부산시와 취업박람회 공동개최, 허인 "성공취업 지원"
  4. KB국민은행, 아시안뱅커 주관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에 뽑혀
  5. 박정호, SK텔레콤 비통신사업 키운 성과로 부회장으로 승진할까
  6. KB국민은행, 연말정산 준비 퇴직연금 가입고객 대상으로 이벤트
  7. KB국민은행 박인비 골프콘서트 열어, 허인 직접 감사의 말 전해
  8. [오늘Who] 김지완, BNK금융의 여의도 빌딩 인수 나서 대체투자 가동
  9. [Who Is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10. 허인, KB국민은행이 지원하는 지역아동센터 찾아 사회공헌사업 점검
TOP

인기기사

  1. 1 권봉석, LG디스플레이 덕에 LG전자 올레드TV 가격경쟁력 갖춘다
  2. 2 산업부, 서울과 광주에 '지능형 전력망' 체험단지 4년간 운영
  3. 3 정용진, 이마트 실적부진 해결 적임자로 외부인사 영입에 무게
  4. 4 쌀 직불제 개편과 엉켜 쌀 목표가격 국회 결정 난항으로 농민 불만
  5. 5 현대차 미국법인 마케팅 총괄한 딘 에반스 4년 만에 현대차 떠나

임원 전문직 경력직 채용정보

AD

이 기사의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