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의 총인구가 4월 말 기준 106만 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인구 2위인 용인시는 3위 고양시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용인시는 4월 말 기준 용인시 총인구가 내국인 104만2229명, 등록외국인 1만8581명 등 모두 106만810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용인시 인구 106만 명 넘어서 3위 고양시와 격차 벌어져

▲ 백군기 용인시장.


3월 말 기준 총인구 105만7756명보다 3054명 늘어났다.

용인시의 총인구는 2016년 8월 말 100만945명으로 처음 100만 명대에 들어섰다. 이후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 등으로 인구가 빠르게 증가해 2년 8개월 만에 모두 6만 명가량이 늘었다.

용인시는 최근에도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빠른 시일 안에 내국인만으로도 105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시는 2월 말 총인구 기준으로 고양시를 추월해 수원에 이어 경기도 총인구 2위가 됐다.

용인시는 급격히 늘어나는 인구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인구정책위원회를 새로 정비하는 한편 첨단산업 기업 유치나 도시기반 확충도 준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