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주가가 급등했다. 

14일 한진칼 주가는 전날보다 12.57%(4600원) 오른 4만1200원에 거래를 끝냈다.
 
한진칼 주가 '조원태 총수 신청'에 급등, 대한항공 한진도 올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13일 한진그룹 동일인(총수)을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으로 변경하는 신청서를 공정위에 제출했다.

공정위는 8일 한진그룹이 아직 동일인 변경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 대기업 집단 동일인 지정을 기존 10일에서 15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한진그룹의 신청서 미제출을 두고 “한진그룹이 조 회장을 동일인으로 지정하는 것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의사가 합치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14일 한진칼 주식은 모두 624만9360주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모두 2496억2300만 원이었다. 기관과 외국인은 한진칼 주식을 각각 10만7970주, 78만9215주 순매수했다.

이날 다른 한진그룹 계열사 주가 역시 모두 올랐다.

대한항공 주가는 2.16%(700원) 오른 3만3150원에, 진에어 주가는 2.93%(700원) 상승한 2만4600원에 장을 마쳤다. 한진 주가는 4.48%(1900원) 오른 4만4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