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가 글로벌 항공 분야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10일 경남 창원 인력개발원에서 사내 첨단기술 경영대회인 ‘한화 아이텍(AITeC) 2019’를 열었다고 밝혔다.

아이텍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혁신기술경연(HanwhaAerospace Innovation Technology Contest)’의 약자로 이번 행사에는 신현우 대표와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신 대표는 “글로벌 항공사업 분야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혁신적 기술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앞으로도 기술 중심경영을 이어 나가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항공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엔진과 항공기계 관련 보유기술을 공유하고 미래기술을 향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아이텍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심사를 거쳐 선발된 47건의 과제 가운데 본선에 진출한 연구개발과 기술부문별 각각 8개의 과제의 발표와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경연에서는 에어버스 A320네오에 탑재되는 GE의 최신 제트엔진인 ‘LEAP’ 전용 고효율 제조시스템 구축 기술이 연구 개발부문과 기술부문에서 공동으로 대상을 받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79년 가스터빈 엔진 창정비사업을 시작으로 항공기 엔진사업에 진출해 지난해까지 약 8600대 이상의 엔진을 누적 생산한 국내 유일의 가스터빈 엔진제조기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