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신임 원내대표에 유성엽 의원이 선출됐다.

유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평화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당선된 뒤 “평화당의 위기의식이 내게 기회를 줬다”며 “2020년 총선까지 남은 기간에 강한 존재감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 원내대표에 유성엽, "강한 존재감 확보하겠다"

▲ 유성엽 민주평화당 신임 원내대표.


투표의원 16명 가운데 과반의 지지를 얻어 황주홍 의원을 제치고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유 의원은 “이제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중대 소리를 듣던 평화당은 없다”며 “국정농단 세력과도 함께하지 않고 평화당의 목소리를 분명히 찾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1960년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났다.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제 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전라북도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다 2002년 지방선거에서 전라북도 정읍시장에 당선됐다.

2008년에 전북 정읍시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 같은 지역에서 두 번 더 당선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