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이르면 7월부터 본격화된다.

이세훈 금융위원회 구조개선정책관은 13일 열린 기업구조조정 제도 점검 태스크포스(TF) 출범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르면 7월에 아시아나항공 매각 입찰공고를 낼 것”이라고 대답했다.
 
금융위 "아시아나항공 매각공고 이르면 7월 낸다"

▲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7월 본격화된다.


이 정책관은 “현재 매각주간사를 선정하고 실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인수합병(M&A)이 굉장히 오래 걸리고 준비할 것도 많아서 인내심을 지니고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사 등이 마무리되면 기본 매각구조 등을 짜게 될 것이고 그걸 토대로 입찰공고 단계로 넘어가게 될 것”이라며 “입찰공고까지는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은 4월 말 아시아나항공 매각주간사로 크레딧스위스(CS)증권을 선정했다.

현재 잠재적 인수후보로 SK그룹, 한화그룹, CJ그룹 ,롯데그룹 등이 거명되고 있지만 이들은 모두 인수추진설을 부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