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인공지능으로 증권사 보고서를 분석해 종목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내놨다.

NH투자증권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모든 증권사 리서치 보고서를 분석해 매일 1개의 종목을 추천해주는 ‘올댓 인공지능(AI) 리포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인공지능으로 증권사 보고서 분석해 종목추천 서비스

▲ NH투자증권은 13일 모든 증권사 리서치 보고서를 분석해 매일 1개의 종목을 추천해주는 ‘올댓 인공지능(AI) 리포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 NH투자증권 >


올댓 인공지능 리포트는 증권사에서 발표한 리서치 보고서를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법을 활용해 분석한 뒤 추천종목을 선정한다. 

NH투자증권은 증권사 연구원의 긍정적 의견을 담은 보고서가 발표된 직후 기업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할 때가 많은 주식시장의 현상에 착안해 올댓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했다. 

추천 종목은 단기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선정한 종목이기 때문에 최대 5일 동안 보유한 뒤 매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최대 5개 종목까지만 포트폴리오에 담을 수 있다. 

투자금액의 50%는 현금성 자산으로 보유해 연 1.80%의 발행어음 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서 관리한다. 

올댓 인공지능 리포트는 NH투자증권의 큐브(QV) 및 나무(NAMUH)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있는 '알고리즘 마켓'에서 가입할 수 있다. 

최소 투자금액은 200만 원이다. 서비스 가입은 무료지만 주식 매매 수수료는 따로 부과된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9월부터 자동화된 알고리즘 기반의 주식투자 서비스인 알고리즘 마켓을 내놨다.

알고리즘 마켓을 통해 추천종목을 주문할 수 있고 투자자 본인 계좌의 운용 수익률과 추천전략의 수익률을 비교할 수 있다.

전택희 NH투자증권 자산관리 디지털(WM Digital)플랫폼부 로보어드바이저(RA)사업추진팀장은 “개인투자자가 데이터와 투자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투자 판단을 내리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알고리즘은 국내외 시장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투자자의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고 개인이 놓치기 쉬운 시장의 변화까지 전략에 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