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8.6%로 떨어져, 민주당과 한국당 격차 좁혀져

▲ 5월2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48.6%로 떨어졌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5월2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48.6%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7%로 지난주와 비교해 1%포인트 올랐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0.5%포인트 내린 4.4%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호남 서울, 30대 20대 40대, 진보층 중도층에서 하락한 반면 충청권 부산 울산 경남 경기 인천, 50대 60대 이상, 보수층에서는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8.7%로 1.4%포인트 내렸다. 자유한국당은 34.3%로 1.3%포인트 상승했다. 한국당은 20대 총선 1주일 전 2016년 4월1주차(34.8%) 이후 3년 1개월 만에 최고 지지율을 보이며 민주당과 격차를 오차범위(2.2%)에 근접한 수준으로 좁혔다.

정의당은 0.9%포인트 오른 7.1%, 바른미래당은 0.3%포인트 하락한 4.9%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1주일 전보다 0.1%포인트 내리며 2.2%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7일부터 10일,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968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2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