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지티와 넷게임즈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넥슨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앞두고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계열사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넥슨지티 넷게임즈 주가 장 초반 급등, 넥슨 매각 본입찰 기대감

김정주 NXC 대표이사.


13일 오전 9시52분 기준 넥슨지티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3.96%(1850원) 급등한 1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넷게임즈 주가도 7%(7000원) 뛴 1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넥슨 매각을 둔 본입찰은 15일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으며 매각가격은 10조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예비입찰 뒤 적격인수후보로 중국 거대 정보통신기술기업 텐센트와 카카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베인캐피탈, KKR 등이 선정됐다. 넷마블도 뒤늦게 본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월트디즈니컴퍼니와 아마존, 삼성전자 등이 인수후보로 거명되기도 했다.

김정주 NXC 대표이사는 NXC 지분 전량을 매물로 내놨다. NXC는 넥슨(일본법인) 지분을 47.98% 들고 있으며 넥슨은 넥슨코리아를 100% 자회사로 두고 있다. 넥슨코리아는 넥슨지티 지분 63.16%, 넷게임즈 지분 47.63%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