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미디어, 음악과 엔터테인먼트사업에서 높은 수익을 내면서 CJENM의 실적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CJENM 주가 상승 전망, 방송과 엔터테인먼트사업 호조

▲ 허민회 CJENM 대표이사.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3일 CJENM 목표주가 28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0일 CJENM 주가는 19만6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방송, 엔터테인먼트사업 등에서 지속적으로 외형이 성장하고 있으며 자체 콘텐츠를 활용한 광고수익이 증대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음악 부문에서는 예능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이 흥행하고 있어 여기에서 데뷔한 그룹을 통해 3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수익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CJENM은 미디어부문에서 1분기 매출 3800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증가했다. 드라마 '남자친구', '왕이 된 남자', '커피프렌즈' 등이 흥행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정 연구원은 “드라마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부담이 있으나 방송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외형이 성장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자체 콘텐츠를 활용해 광고수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1분기 TV광고부문과 디지털광고부문에서도 매출이 크게 늘었다.

TV광고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9%, 디지털광고부문 매출은 39.4% 증가했다. 오리지널 콘텐츠가 늘어나고 TV와 연계한 상품 및 통합 미디어솔루션 역량이 강화됐다. 

CJENM이 커머스사업을 통해 안정적 이익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자체 브랜드를 확대하면서 수익성이 높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CJENM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6623억 원, 영업이익 3611억 원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14.6%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