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이 독립운동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KEB하나은행은 10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된 '가슴 벅찬 그 이름 대한민국'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2억 원을 독립운동 유관단체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성규, 독립운동 유관단체에 KEB하나은행 기부금 2억 전달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김선현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왼쪽 첫 번째),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가운데), 김희선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오른쪽 두 번째), 나영의 민족대표33인기념사업회 회장(오른쪽 첫 번째)와 10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기부금 전달식을 마치고 독립운동 유관단체 대표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가슴 벅찬 그 이름 대한민국 캠페인은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2월11일부터 두 달 동안 진행됐다.

캠페인 기간 KEB하나은행의 모든 영업점과 스마트폰뱅킹을 통해 가입된 예금, 적금 및 하나원큐(스마트폰뱅킹) 가입 계좌 하나 당 1천 원의 기부금이 적립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앞서 2월 말 독립유공자 후손의 생계비 및 장학금으로 2억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지 행장은 “지금 우리가 여기에 서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신 여러 독립운동가들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젊은 세대들에게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적 삶과 희생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