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주가가 올랐다.

10일 LG유플러스 주가는 전날보다 2.27%(350원) 오른 1만5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LG유플러스 주가 다시 올라, 하반기 실적 기대감 높아져

▲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LG유플러스 주가는 5월2일부터 4거래일 연속으로 오르다 전날인 9일 하루 1.9% 떨어졌는데 이날 다시 상승했다. 

LG유플러스의 하반기 실적을 놓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부터 점진적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5G를 통한 향후 2~3년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상승 기대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4월 초부터 5G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예상만큼 가입자가 늘지 않고 있다.

기대보다 느린 속도와 네트워크 끊김, 과도한 보조금 등으로 통신주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LG유플러스는 상반기 기지국 5만 개, 하반기까지 8만 개 확보 계획이 현실화되면 네트워크 문제가 해결되고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하반기에 가입자당 평균매출이 상승할 가능성이 떠오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