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롯데하이마트는 상품 마진율이 하락해 올해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 낮아져, 마진율 낮은 온라인 판매 늘어

▲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사장.


허나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를 기존에서 7만2천 원에서 5만5천 원으로 24%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롯데하이마트 주가는 9일 4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허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소형 가전 위주로 마진율이 낮은 온라인 판매가 증가하고 있고 대형 가전에서도 온라인 침투율이 상승하는 만큼 전사 마진율 하락과 관련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다만 지난해 3분기 인력 확충이 있었던 만큼 인건비 증가 부담은 하반기부터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1분기에도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마진율이 낮은 채널인 온라인채널 매출이 5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전체 상품 마진율이 2.3%포인트 하락했다.

허 연구원은 “온라인 경쟁이 완화될 때 다시 실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하이마트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1890억 원, 영업이익 14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1.8% 증가하는 것이고 영업이익은 변동이 없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