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미디어 투자 확대와 인건비 증가가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엔터테인먼트와 영화사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CJENM의 실적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CJENM 주가 상승 전망, 미디어 투자 감내할 이익체력 갖춰

▲ 허민회 CJENM 대표이사.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CJENM 목표주가 3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CJENM 주가는 21만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CJENM이 공격적 미디어 투자를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이익체력을 증명했다고 바라봤다.

CJENM이 대형 드라마 제작 투자를 늘리고 예능부문 인력 채용을 확대하며 인건비 부담이 커졌지만 전체 영업이익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CJENM의 엔터테인먼트와 영화사업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체 실적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CJENM이 커머스사업을 통해 안정적 이익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CJENM은 엔터테인먼트사업에서 확실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미디어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여력도 충분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CJENM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6690억 원, 영업이익 352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36.2%, 영업이익은 40.2%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