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KT스카이라이프가 유료방송시장에서 가입자 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종합유선방송(SO), 위성방송,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등 유료방송의 2018년 하반기 시장 점유율 산정결과를 발표했다. 
 
KT-KT스카이라이프 유료방송 합산점유율 31.07%로 1위 지켜

▲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지난해 하반기 말 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합산한 가입자 수는 2018년 상반기 말(986만 명)보다 24만 명이 늘어나 1010만 명으로 집계됐다.

시장 점유율은 31.07%로 지난해 상반기 말보다 0.22%포인트 증가했다. 

KT 계열에 이어 CJ헬로를 인수한 LG유플러스가 2위를 차지했다. 두 회사의 가입자 수를 합하면 797만5095명, 시장 점유율은 24.54%로 나타났다.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는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데 두 회사의 가입자를 합하면 777만3083명으로 시장 점유율 23.92%(3위)를 차지하게 된다. 

각 사업자별로 살펴보면 KT 686만1288명(점유율 21.12%), SK브로드밴드 465만2797명(14.32%), CJ헬로 409만7730명(12.61%), LG유플러스 387만7365명(11.93%), KT스카이라이프 323만4312명(9.95%) 순으로 집계됐다. 

하반기 말 기준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249만544명으로 2018년 상반기 말보다 53만 명 증가했다. 

매체별 6개월 동안 평균 가입자 수는 IPTV 1539만1450명(47.37%), 케이블회사(SO) 1386만4782명(42.67%), 위성방송 323만4312명(9.95%) 순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