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우리사주조합 및 구주주를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가 목표에 미달했다.

두산건설은 7~8일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한 결과 발행 예정주식 3억3466만 주 가운데 2억5133만 주 청약이 접수됐다고 9일 공시했다. 
 
두산건설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률 75.1%에 머물러

▲ 이병화 두산건설 대표이사 사장.


청약률은 75.1%에 이르며 미청약된 24.9%(8333만 주)는 미발행 처리한다. 

두산건설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4200억 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마련할 계획이었으나 청약이 미달함에 따라 3150억 원 규모의 자금만 확보하게 됐다.

1주당 신주 배정 주식 수는 2.746637955주씩으로 신주 배정기준일은 3월28일이다. 

주금 납부와 환불은 10일까지이며 신주 교부 예정일은 23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4일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