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베트남 하노이에 대표사무소 열고 동남아 교두보 확보

▲ 한전KDN이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대표사무소 개소식을 하고 있다. <한전KDN>

한전KDN이 베트남 사무소를 열고 신남방시장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다.

한전KDN은 8일 베트남 하노이 참빛타워에 입주한 베트남지사에서 대표사무소 개소식과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베트남 대표사무소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응하고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는 동남아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베트남 산업통상부(MoIT)를 비롯해 베트남전력공사(EVN), 베트남전력송전공사(EVNNPT), 베트남전력정보통신회사(EVNICT) 등 베트남 정부와 전력공기업을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개소식에 이어 베트남전력송전공사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4차산업혁명의 ‘인더스트리4.0’, 한전KDN이 개발한 지리정보시스템 K-GIS, 교육연수 등의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분야의 신기술 확대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베트남지사 대표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베트남 정부를 비롯해 전력기관과 협력해 4차산업 시대의 선두주자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