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이용섭 광주광역시 시장

김남형 기자
2019-05-09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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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용섭 광주광역시 시장.


    ◆ 생애

    이용섭은 광주광역시 시장이다.

    취임 뒤 광주시의 여러 현안 가운데 ‘2대 난제’로 꼽혔던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광주형 일자리사업’을 무난하게 해결했다.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와 노사정 투자협상이라는 어려운 과정을 뚝심있게 밀어붙여 광주 군공항 이전을 비롯한 현안 해결에도 청신호가 기대된다.   

    당면한 과제는 7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잘 치러내는 일이다. 

    1951년 8월11일 전라남도 함평에서 태어났다. 함평 학다리고등학교와 전남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졸업 직전 행정고시에 합격해 재경직 공무원으로 임용되면서 경제관료의 길에 접어들었다. 김대중정부에서 관세청장을 역임했다.

    노무현정부 시절에 국세청장,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혁신관리수석비서관, 행정자치부 장관,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냈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합민주당 후보로 광주 광산구을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고 재선에 성공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하려 했으나 당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해 국회의원 선거에서 광주 광산구을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문재인정부가 출범한 뒤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상징적으로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황이어서 일자리위원회의 사실상 수장으로서 정부의 일자리정책을 수립하는 최전선을 책임졌다. 

    광주시장 출마를 위해 취임 9개월 만에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서 물러났다.

    지방선거에서 광주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득표율 84.1%로 나경채 정의당 후보를 꺽고 광주시장에 당선됐다.

    재경 정책관련 분야를 두루 거친 정책통이며 특히 세제전문가로 꼽힌다. 

    자기관리에 철저하다. 국세청장 시절 청탁을 미리 막기 위해 휴대전화도 없애고 즐기던 골프도 끊었다. 

    ◆ 활동의 공과 

    △광주형 일자리 타결 
    '광주형 일자리'는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노동자 임금을 낮추는 대신 주택·교육·의료 등을 지원해 실질적 임금을 높여주는 일자리 정책이다.

    광주시와 현대자동차는 2019년 1월31일 광주시청에서 현대차 완성차공장 투자협약 조인식을 열었다.

    광주시와 현대차는 1월30일 광주형 일자리의 첫 모델인 현대차 광주 완성차공장 투자협약안에 합의하고 이날 노사민정 협의회가 최종 의결했다.

    민선6기 당시 광주형 일자리가 처음 입안된지 4년7개월, 현대차가 광주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지 7개월 만이다.

    투자협약에 따라 자본금 7천억 원 가운데 제1대 주주인 광주시가 590억 원, 2대 주주인 현대차가 530억 원을 투자해 연간 경형SUV 10만 대를 생산하는 완성차 공장을 빛그린산단에 조성하기로 했다.
        
    대기업 자동차공장 평균임금의 절반 수준으로 직접 일자리 1천 개, 간접적 일자리 1만∼1만2천 개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됐다.

    광주형 일자리는 애초 2018년 6월19일 체결하려 했던 투자협약이 협약식 하루 전날 무산될 정도로 진통을 겪었다. 노사민정회의에 참여했던 한국노총이 노동계를 배제한 협상절차에 반발해 불참을 선언했다. 

    지역노동계가 참여한 뒤에는 적정 임금과 근로시간 등 주요 쟁점을 놓고 논의가 이어졌다. 광주시와 노동계, 전문가그룹이 참여하는 원탁회의에 이어 투자협상추진단이 꾸려졌고 협상단에 전권을 위임하면서 논의가 진전되는 듯 했다.

    하지만 2018년 12월5일 ‘임금단체협상 5년 유예조항’에 발목이 잡히면서 2번째 예정됐던 투자협약도 하루 전날 또다시 무산됐다. 

    이용섭은 협상팀을 재정비하고 직접 협상단장을 맡아 전면에 나섰다.

    2차례 실패한 경험 때문에 조심스레 물밑협상을 이어온 이용섭은 현대차와 마지막 남은 ‘임단협 유예조항’에 합의하면서 1월31일 극적으로 타결을 이끌어냈다.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가운데),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오른쪽),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부장이 2019년 1월31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광주시청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에서 협약서에 디지털 서명을 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전력 배구단 유치 실패
    한국전력공사의 빅스톰 남자프로배구단은 2019년 4월7일 수원과의 연고지 협약을 3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2014년과 2016년에 이어 세번째도 한국전력 배구단 유치에 실패했다.  

    이용섭은 배구단의 광주 유치를 위해 시민 서명운동까지 벌이고 4월3일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한국전력 배구단 전용체육관을 찾아 선수들을 직접 만나는 등 스킨십을 시도했다. 

    광주시는 배구단 유치를 위해 3월20일 유치의향서를 구단 사무국에 제출하면서 배구단이 최적의 조건에서 훈련하고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전용경기장과 훈련장 확보, 선수단 숙소와 처우 개전 등 지원을 약속했지만 배구단 유치에 실패했다. 

    이용섭은 4월7일 김옥조 광주시 대변인을 통해 성명을 내고 “한국전력의 지역 상생발전 외면과 지역민 무시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인사잡음
    이용섭은 2019년 4월2일 신일섭 광주복지재단 대표이사 임명을 강행했다.

    광주시의회는 4월2일 신일섭 후보자의 전문성이 있는지 여부는 논란이 있고 도덕성과 준법성에는 적잖은 흠결이 있다며 복지재단 대표이사 역할 수행에 ‘염려’ 의견을 내놨다.

    이용섭이 임명을 밀어붙이자 광주 시민사회가 규탄성명을 냈다.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이 시장은 혁신, 소통, 청렴을 3대 시정가치로 내세우고 있지만 광주시장 스스로 광주시민의 눈과 귀를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참여자치21도 “복지재단 대표 임명 강행은 그 정도를 넘어섰다”며 “측근이거나 선거캠프 출신이더라도 전문성과 능력이 있으면 발탁해서 임명할 수 있다는 이 시장의 말을 보면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용섭은 2019년 3월21일 횡령 의혹을 받는 김강열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임명을 강행했다. 시장으로서 이례적으로 공공기관장 임명을 두고 공식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무보수 명예직’인 시민단체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6년 동안 급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횡령·배임 의혹이 제기됐다. 

    김 이사장은 청문회에서 1억 원의 급여 등을 받았다고 시인했다가 다시 급여가 아닌 활동비라고 말을 바꾸는 등 전체적으로 환경공단 이사장을 맡기에는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고 평가됐다.

    광주시의회는 김 이사장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 ‘적절한 후보자라고 전적으로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용섭은 이를 ‘부적격 의미가 아니다’고 판단해 임명을 밀어붙였다.   

    △광주도시철도2호선 공론화
    이용섭은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여부를 공론화에 맡겨 결정했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2004년 계획 수립 뒤 수많은 찬반 논쟁이 있었다.

    민선6기에도 수차례 재검토 끝에 ‘추진’쪽으로 결론이 났지만 윤장현 광주시장의 임기 말 공론화 요구가 확산됐다.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는 6·13지방선거와 맞물리면서 쟁점화됐고 공론화를 공약으로 내건 이용섭이 광주시장으로 당선되면서 공론화가 추진됐다.

    2018년 11월9일 16년 동안 건설 여부를 두고 나타난 지역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 찬성과 반대 측 시민참여단 각 125명씩 250여 명이 1박2일 숙의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광주시는 공론화의 공정성을 위해 찬반 양측에 편향되지 않은 7인의 인사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설계부터 홍보, 여론조사, 배심원단 추출 등 공론화 전 과정을 맡겼다. 

    이용섭은 공정성과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공론화위원회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으며 반대 측의 건의를 받아들여 주관부서를 교통건설국에서 이해관계가 없는 시민소통기획관실로 이관했다.

    이용섭은 공론화위원회 구성 전에 도시철도 2호선 관련 행정 절차들도 모두 중단시키고 공론화의 가장 중요한 과정이었던 1박2일의 숙의프로그램에 광주시 공직자들을 발제와 토론 등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했다.

    공론화 과정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서울시 등은 참관인을 파견해 공론화 과정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2018년 11월12일 공론화 결과 찬성 78.6%로 도시철도 2호선을 건설하기로 했고 건설을 반대했던 시민단체까지도 공론화 결과를 수용하면서 대화와 합리로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공항 무안공항 통합이전
    광주시와 전라남도, 무안군은 2018년 8월20일 전남도청에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협약을 맺었다.

    무안공항을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광주 민간공항을 2021년까지 무안공항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광주혁신위원회는 2018년 6월22일 광주 민간공항을 군공항 이전과 별개로 조건없이 호남의 관문인 무안공항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당선인의 ‘민선7기 취임준비 기획단’은 광주혁신위원회의 결정을 환영했다.

    이건철 기획단장은 “광주혁신위원회가 한 발 더 나아가 광주 민간공항의 조건없는 무안국제공항 이전을 공식화 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민간공항 이전으로 군 공항 이전 문제도 해법을 찾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군 공항 이전 문제는 제자리 걸음이다. 유력한 이전 후보지인 무안군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군 공항 이전 후보지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용섭도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직접 만나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 이용섭 광주시장(왼쪽)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018년 8월20일 오전 전남도청에서 열린 민선7기 첫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에 참석해 상생협력을 다짐하며 서로 안고 있다. <광주광역시>

    △광주시장 취임
    이용섭은 2018년 7월 광주시장에 취임했다.

    이용섭은 2018년 2월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서 물러난 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일자리 확보 10대 공약 등 12개 공약을 제시해 무난하게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을 통과했다.

    6월13일 제7회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해 득표율 84.1%로 나경채 정의당 후보를 꺾고 광주시장에 당선됐다. 전국광역자치단체장 중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당선 직후 이용섭은 “일자리가 넘쳐나고 기업하기 좋은 광주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용섭은 2010년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에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이용섭은 2010년 지방선거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경선에서 강운태 전 광주시장과 격돌했다.

    당시 경선에서 강 시장은 최종 37.8%의 지지를 얻었고 이용섭은 37.55%를 얻어 0.45%포인트의 박빙의 차로 패배해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가 되지 못했다.

    2014년에는 김한길, 안철수 민주당 공동대표의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했다. 이에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을 사퇴하고 무소속으로 광주시장 후보에 출마했다.

    이용섭은 광주시장 공천 당시 “김한길, 안철수 두 대표가 우리 정치 역사상 가장 구태스럽고 포악스러운 정치 횡포를 자행했다”며 “두 사람이 밀실 정치를 통해 21세기 정당에서 상상할 수 없는 정치적 테러를 광주시민에게 자행했다”고 비판했다.

    이용섭은 2014년 5월 무소속으로 광주시장 후보자 등록했지만 역시 무소속이었던 강운태 후보와 치른 단일화 경쟁에서 밀려 본선에 나서지 못했다.

    이용섭은 강운태 후보와 단일화 뒤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강 후보를 적극 도왔다. 그러나 강 후보는 6.4지방선거에서 윤장현 광주시장에게 패했다.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이용섭은 2017년 5월17일 대통령 지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일자리위원회는 정부의 일자리정책을 총괄하는 기구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을 맡았다. 부위원장은 장관급 자리로 청와대 정책특보를 겸임하도록 했다.

    일자리위원회는 관계부처 장관 11명과 수석비서관 1명, 국책연구기관장 3명 등 당연직 15명과 민간위촉직 15명 등 30명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촉직에는 한국노총·민주노총·비정규직단체·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 등 단체대표 6명과 민간 전문가 9명이 참여했다.

    이용섭은 일자리위원회의 사실상 수장으로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정책을 수립하는 최전선에 섰다.

    일자리위원회는 정부 일자리정책에 대한 상시적 점검과 평가, 일자리정책 기획·발굴, 부처 간 일자리 관련 정책 조정, 일자리에 관한 국민의견 수렴 등 일자리 전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

    이용섭은 일자리를 늘리고 노동시간과 비정규직은 줄이면 고용의 질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에 따라 고용창출 확대, 고용안전망 확충, 직업능력개발, 비정규직 감축 등 다양한 일자리 관련 정책들을 내놓았다. 

    △비상경제대책단 단장
    이용섭은 2017년 2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예비대선후보의 경선 캠프인 ‘더문캠’이 구성한 비상경제대책단의 단장으로 임명됐다.

    더문캠은 보도자료를 내 “우리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엄중한 상황이라는 판단 하에 책임있는 유력주자로서 직접 경제현안을 점검하고 철저한 대응책을 세워나가겠다는 취지”라며 "대선 국면에서 자칫 경제상황 점검과 대처가 소홀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상경제대책단은 이용섭을 단장으로 국제경제, 금융, 재정, 중소기업, 통상, 가계부채 등 각 부문 전문가로 구성됐다.

    비상경제대책단은 경제 위기를 이대로 방치할 경우 새 정부가 출범해 괜찮은 정책을 펴도 약효가 나기 어렵다는 전제 아래 가계부채, 구조조정, 비정규직, 대미무역, 환율문제 등 위기관리가 필요한 경제문제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대학교수들이 참여하는 싱크탱크인 '국민 성장'이나 캠프 내 정책본부는 공약 등 중장기 경제 문제를 다루고 비상경제대책단은 정부와 유사하게 현안을 직접 다루는 차이가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복당
    이용섭은 2016년 1월18일 더불어민주당에 복귀했다.

    2014년 6.4지방선거 당시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의 광주시장 후보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지 1년8개월  만이었다.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이 직접 영입한 첫 인사이기도 했다.

    이용섭은 “제1야당이 분열세력에 의해 힘없이 무너지는 것을 차마 두고 볼 수 없어 다시 돌아왔다”며 “아무리 추워도 곁불 쬐지 않는 선비의 곧은 정신으로 바른 정치를 하고 싶은 심정을 널리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야당에서는 보기 드문 자산이라고 평가해왔다”며 정책정당 역량의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2014년 5월 광주시장 공천 과정에서 전략공천을 주도한 당시 김한길, 안철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으니 복당이 당연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재선 국회의원 
    2008년 18대 총선에서 광주광산을 통합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2012년 같은 지역구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해 2014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할 때까지 모두 6년 동안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정책전문가로서 면모를 선보이며 18대 의원 시절에는 '경제정의실천연합'과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두 곳으로부터 4년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명박 정부를 견제해 종부세 폐지 반대 등의 활동에 나섰다. 고소득층 최고세율 구간을 신설하는 한국형 버핏세 입법도 주도했다. 민주당 보편적복지기획단 위원장을 지내면서 33조 원의 재원조달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용섭은 당 대변인 시절에는 “선비 기품을 유지하면서도 치밀한 논리로 강한 야성본능을 드러냈다”는 언론의 평가를 받기도 했다.

    △공직 경력
    행시 14기로 공직을 시작해 재정경제부 국세심판원장, 세제실장으로 일했다. 관세청장, 국세청장, 청와대 혁신관리수석, 행정자치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 등 정무직도 역임했다.

    세제실장 시절 비과세 감면을 대폭 축소해 과세기반을 확대하고 양도소득세와 소득세율 인하로 부동산 거래의 원활화를 도모했다. 관세청장 시절에는 관세행정을 정보화하고 감시장비를 과학화해 2002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의 안전하고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국세청장 시절에는 5.23대책 등 부동산시장 불안을 잡기 위한 정부 정책에 따라 사상 최대 규모인 3천 명을 투입해 투기를 단속하고 세무조사를 실시하는 등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했다.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수석비서관에 이어 행정자치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전자정부 구현과 지역 균형발전 등의 성과를 거뒀고 지번주소를 도로명주소로 전환하는 입법을 뒷받침했다. 주택 재산세 상승률 상한을 낮추고 거래세율을 인하하는 등 주택거래 활성화도 이끌었다.

    2006년 집값이 폭등하자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행정자치부에서 건설교통부로 자리를 옮겼다. 1.11대책과 1.31대책을 통해 분양가 상한제와 원가 공개제를 도입하고 신도시 개발 등으로 집값 안정화를 이끌었다.

    ◆ 비전과 과제

    ▲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가 2018년 6월13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선거캠프에서 당선이 유력시되자 부인과 함께 꽃다발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눈앞에 당면한 과제는 7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잘 치러내는 일이다.

    수영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 독일과 일본,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5대 스포츠 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4번째 국가가 된다. 대한민국의 위상과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제대회를 개최한 뒤 많은 재정을 투입해 파산하거나 경제가 침체되는 사례를 참고해 경기장 등 건물 사후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어렵게 합의에 이른 광주형 일자리를 성공시키는 일도 중요하다.

    광주형 일자리 협약이 1월 체결됐으나 여전히 민주노총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고 투자규모가 처음 계획보다 18% 넘게 줄어드는 등 우려의 시각이 존재한다. 상반기 안에 법인을 설립하고 하반기 공장을 착공하는 계획을 착실히 이행해 부정적 시각을 지워내야 한다.

    이용섭은 광주은행으로부터 투자를 이끌어내고 기아차 노조를 만나 협조를 당부하는 등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자리 경제시장'을 자처하고 있는 만큼 광주의 새 성장동력을 마련해 가시적 경제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 이용섭은 2019년 5월8일 일자리 중심의 포용적 혁신성장을 이루겠다며 친환경 자동차산업 등 11대 대표산업과 노사상생도시 정착 등 3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 평가

    정통 경제관료 출신답게 ‘정책 전문가’으로 꼽힌다.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은 이용섭이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될 때 “장관과 청장을, 각각 두 개 부처를 역임해 국정 경험이 풍부하고 이 업무가 여러 부처에 산재한 일자리 관련 정책을 체계적으로 조율·조정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중진 내지는 무게감있는 인사가 필요하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1975년 국세청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세제 분야 4대 핵심인 국세청장, 관세청장, 재경부 세제실장, 국세심판원장을 모두 거친 세제 전문관료로도 유명했다.

    참여정부 초대 국세청장에 발탁된 뒤 국세청의 권력기관 이미지 벗기를 위해 혁신을 선도해 국세청을 49개 정부 부처 가운데 최우수 혁신기관으로 만들기도 했다.

    접대비 실명제 시행을 비롯해 현금영수증제 도입, 특별 세무조사 폐지, 세금포인트제 시행 등은 국세청장 재임 시절 일궈낸 대표적 혁신 성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 국세청장, 행정자치부 장관 취임 이후 청탁, 로비 등을 막기 위해 집 전화번호를 바꾸고 휴대전화를 없앤 데 이어 즐기던 골프까지 끊을 정도로 자기관리에 철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저서 '운명'에 따르면 이용섭을 국세청장으로 발탁한 것은 문 대통령의 아이디어였다. 문 대통령은 이용섭과 면식은 전혀 없었으나 개인 업무평가와 부처 혁신평가가 높았던 점을 평가했다. 비국세청 출신을 발탁해 국세청을 개혁하고자 하는 취지도 있었다.

    문 대통령은 “그는 나중에 우리 쪽과 인연과 연줄이 전혀 없는데도 발탁된 것이 신기했고, 그 때문에 참여정부의 인사철학을 높이 평가하게 되었다는 심정을 토로하곤 했다”고 말했다.

    2019년 2월부터 4월까지 리얼미터가 조사한 전국 시도지사 직무수행도 조사에서 3개월 연속 특·광역시장 가운데 1위를 유지했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약 체결로 지지도가 오른 것으로 평가됐다.

    종교는 개신교다.

    좌우명은 '궁불실의 달불이도(窮不失義 達不離道)'이다. 궁해도 의를 저버리지 아니하고 뜻을 이루어도 도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의미다.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면단위 중고등학교와 지방대학을 졸업했음에도 장관급 직위를 세번이나 지내 성공신화를 쓴 인물로 꼽힌다. 학연·혈연·지연의 높고 견고한 벽들을 넘었다고 해 '담쟁이'라는 별명도 있다.

    ◆ 사건사고

    ▲ 노무현 대통령이 2006년 3월27일 청와대에서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원명부 유출 
    광주지방검찰청 공안부(부장검사 이희동)는 2018년 9월18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은 이용섭에게 불기소 처분했다.

    이용섭은 2017년 12월 민주당 당원의 사전 동의 없이 개인정보인 당원명부를 취득하고 1월2일 10만2045명의 당원에게 새해인사 문자를 보내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연초 새해인사 형식의 문자메시지를 한 차례 발송한 점 등을 토대로 사전선거운동이나 탈법방법 문서배부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특히 이용섭이 당원명부 제공·수수행위에 가담했음을 입증할 증거가 없어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다.

    △명예훼손으로 고소
    이용섭은 2010년 8월20일 강명수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에게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당했다.

    이용섭은 2010년 8월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호 총리 후보자가 2006년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뇌물수수 의혹을 보도한 기사를 막기 위해 언론사에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용섭이 지목한 뇌물 제공자는 강명수 전 사장이며 이 언론사는 ‘조간경남’을 말한다.

    강명수 전 사장은 김태호 총리 후보자에게 돈을 준 적이 없다며 창원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강 전 사장은 “고향인 의령의 땅을 팔아 3억 원을 줬다는데 의령에 단 한 평의 땅도 없었고 누군가 낚시터에서 저한테 금품제공 사실을 들었다고 하는데 평생에 낚시 한번 해 본 적 없다”고 주장했다.

    이용섭은 검찰로부터 소환돼 조사를 받았고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나온 발언으로 명예훼손 의도는 없었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사건을 무혐의로 종결했다.

    ◆ 경력

    ▲ 2003년 3월20일 국회에서 열린 국세청장 인사청문회에서 이용섭국세청장후보가 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73년 제14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1985년 대통령비서실에서 행정관을 지냈다.

    1989년부터 1995년까지 재무부 국제조세과장, 법인세제과장, 조세정책과장을 거쳤다.

    1995년 재정경제원 세제실 조세정책과 부이사관을 지냈다.

    1995년 국세심판소 상임심판관을 역임했다.

    1998년 재정경제부 감사관과 재산소비세심의관, 세제총괄심의관 등을 역임했다.

    2000년 재정경제부 국제심판원 원장 1급을 지냈다.

    2002년 관세청장에 발탁됐다. 

    2003년 국세청 제14대 청장을 지냈다.

    2005년 대통령비서실 혁신관리수석비서관을 지냈다.

    2006년 행정자치부 장관에 임명됐다.

    2006년 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냈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광주 광산을, 통합민주당)에 당선됐다. 18대 국회에서 국토해양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2011년 민주당 대변인을 역임했다.

    2012년 민주통합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맡았다.

    2012년 5월 제19대 국회의원(광주 광산을, 민주통합당)에 재선했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한반도미래연구원 원장을 지냈으며 현재까지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6년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선대위원 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 더문캠(문재인캠프) 비상경제대책단 단장을 맡았다.

    2017년 5월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고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책특보도 겸임했다.

    2018년 2월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서 물러났다.  

    2018년 6월 민선7기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으로 당선됐다.

    ◆ 학력

    1969년 전남 함평 학다리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4년 전남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미국 미시간대학교 대학원에서 응용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6남매 중 장남이다.

    배우자 신영옥씨와 사이에 아들 이현철씨와 딸 이은송씨를 두고 있다.

    ◆ 상훈

    1984년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2009년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

    2014년 ‘자랑스러운 전남대 경영대인상’을 받았다.

    ◆ 기타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019년 3월27일 공개한 공직자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8억6천만 원가량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지방선거 기탁금을 돌려받는 등 2017년보다 4억4천만 원의 재산이 증가했다.

    1977년 2월28일부터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고 1978년 2월4일 육군 일병으로 소집해제됐다.

    저서로 '국제조세'(1985), '국제조세론'(1999), '외국인 투자에 대한 조세지원 효과에 관한 연구'(1999), '대한민국 희망에너지 혁신'(2006), '초일류 국가를 향한 도전'(2008), '학생농사꾼에서 장관까지'(2008), '연어가 민물로 돌아온 까닭은'(2010), '성장과 행복의 동행'(2013), '벽오동은 겨울에도 푸르다'(2016), '일자리경제'(2018) 등이 있다.

    ◆ 어록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와 이용섭 비상경제대책단장이 2017년 3월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경선캠프 비상경제대책단 제1차 경제현안점검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의 운명은 광주가 결정해야 한다.” (2019/05/06, 기아자동차 ‘노사상생 효 한마당 큰잔치’ 축사에서)

    “10년째를 맞이하는 달빛동맹이 민선7기 들어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 이제 달빛동맹은 단순한 행정적 교류를 넘어 스포츠, 문화, 청소년 등 민간교류로 확대되고 있다. 동서화합을 위해 교류협력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주기를 바란다.” (2019/04/23, 시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광주 3·15의거는 민주공화국 100년의 역사에서 반드시 기억되어야 할 위대한 발자취다. 1960년 3월15일 이승만 독재정권의 조직적 부정선거에 맞선 광주시민들의 봉기가 3시간 뒤 마산 시민봉기로 이어졌으며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2019/03/15,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제59주년 3·15의거 기념식'에서) 

    “일부 몰지각한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5·18 진실을 짓밟는 부끄러운 만행을 자행했다. 150만 광주시민은 지만원과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의 망언을 강력히 규탄한다. 망언자들은 당장 머리 숙여 사죄하라.” (2019/02/09, 8일 국회에서 열린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에서 지만원씨와 일부 한국당 의원이 5·18과 관련해 발언한 뒤 성명에서)

    “광주와 전남 상생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이번 부지 결정을 수용하고 한전공대 조기 건립과 세계적 대학으로 발전하는 데에 아낌없이 협력하겠다. 다만 광주에 한전공대가 들어서는 것이 한전공대를 세계적 대학으로 발전시키고 광주전남 상생에도 더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2019/01/28, 한전공대 설립단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한전공대 입지를 전남 나주 부영CC로 발표한 뒤)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시대의 원년을 열겠다” (2018/12/28, 신년사에서)

    “썩은 살은 도려내야 새 살이 돋아난다. 책임자들을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일벌백계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 (2018/12/15, 민간공원 2단계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과정에서 발생한 공무원의 위법행위를 두고 페이스북에서)

    “16년 동안 길고도 긴 도시철도 2호선 논쟁의 마침표를 찍는다.” (2018/11/12,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위원회로부터 최종 권고안을 전달받은 뒤 기자회견을 열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 혜안과 리더십으로 시대를 이끌었다. 김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받아 좋은 일자리와 광주다움을 회복하겠다. 사람이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 찾아오는 광주로 만들겠다.” (2018/08/18,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9주기 추도식에서)

    “사전 약속 없이 이런 일방적 요구 방식은 안된다. 언론에 가서 발표하면 시장은 만나야 되는 것인가. 어디서 배운 버르장머리냐.” (2018/08/16, 시민단체가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공론화를 두고 항의시위하면서 시장실에 진입하는 과정에 물리적 충돌이 일어나자)

    “모든 정책은 타이밍이 중요하다. 광주가 일자리 정책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노사민정이 모두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만약 우리가 서로의 이해관계 때문에 광주형일자리 사업을 성공시키지 못한다면 그것은 광주시민과 역사에 큰 죄를 짓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2018/08/14,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임기직의 임기를 보장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시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선출된 임면권자는 시민권익과 지역발전에 적합하지 못한 기관장은 바꿀 권한을 시민들로부터 위임받았다고 생각한다. 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성이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저와 철학, 가치가 같지 않으면 함께 갈 수 없다.” (2018/07/19, 공공기관장 회의에서)

    “관사를 사용하지 않겠다. 규정의 옳고 그름을 떠나 시민이 원하지 않는 길이면 가지 않겠다. 이것이 혁신의 첫걸음이고 소통의 기본이라 생각한다.” (2018/07/16, 관사 사용 논란과 관련한 공식 의견서에서)

    “윤장현 시장이 진행했던 사업은 큰 문제가 없는 한 보완하고 이어가겠다. 시장이 바뀌었다고 정책을 자주 바꾸면 부작용이 생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당선인과는 상생하고 동반 성장하는 방안을 찾겠다. 통합경제권인 광주와 전남이 경쟁하고 각자도생하면 공멸한다.” (2018/06/14, 당선 뒤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압도적 지지로 세 번 만에 광주시민의 선택을 받았다. 참으로 길고도 먼 여정이었다. 사람과 돈이 몰려드는 200만 광주 르네상스 시대를 반드시 열어 광주를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우뚝 세우겠다.” (2018/06/13, 지방선거 당선이 확실시된 뒤 기자회견에서)

    “풍요로운 광주 건설과 고향분들의 은혜에 결초보은하겠다.” (2018/02/13, 광주경제고용진흥원에서 광주시장 출마를 공식화하며)

    “비정규직 남용을 막기 위해서 앞으로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것을 법제화하려고 한다. 업무 성격상 비정규직이 필요한 경우에는 당연히 허용할 것이다. 일부에서 부작용을 걱정하기 때문에 충분히 업계와 협의를 하고 실태조사를 거쳐 사유를 합리적으로 제시하겠다.” (2017/08/23,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사람이 진정한 애국자로 국민들의 존경과 칭송을 받는 사회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다. 앞으로 4년 동안 에코붐 세대들이 고용시장에 진입해 정부와 민간이 총력대응하지 않으면 청년 실업대란이 일어날 것이다. 지금이 일자리정책 골든타임이기 때문에 하반기 신규채용 확대를 포함해 좋은 일자리창출에 앞장서 달라.” (2017/07/18,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일자리 15대기업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정부는 일자리의 질을 높이기 위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저임금 근로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조치들이 소상공인과 자영사업자에게 큰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다. 한국노총도 이들의 어려운 처지를 헤아려 주길 부탁한다.” (2017/06/20,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만나 일자리정책을 놓고 의견을 교환하며)

    “복지와 일자리 재원을 위해 적정 수준의 증세가 필요하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을 거치면서 부자 감세로 세금이 많이 깎였다. 고액 재산가 및 소득자, 대기업을 중심으로 적정하게 세금을 걷으면 중산층과 서민의 세금을 늘리지 않으면서도 얼마든지 재원을 조달할 수 있다.” (2017/05/24, JTBC에 출연해)

    “일자리 문제가 해결되면 저성장, 양극화, 높은 자살률, 저출산 등 많은 경제사회적 문제가 해결된다.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 질 좋은 성장을 견인하고 양극화를 해소해 사회적 통합을 이루는데 기여하겠다.” (2017/05/16,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지방선거과정에서 저를 버렸지만, 제1야당이 분열세력에 의해 힘없이 무너지는 것을 차마 두고 볼 수 없어 다시 돌아왔다. 더불어민주당의 틀과 체질을 바꿔 2017년에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수권정당, 미래여당으로 우뚝 세워보고 싶다.” (2016/01/17, 더불어민주당(옛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당을 떠났다가 전격 복당을 선언하며)

    “이번 광주시장 선거는 강운태 후보를 선택해 광주시가 재도약하느냐, 윤장현 후보를 선택해 ‘식물 광주’로 가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 국정경험이 없고 광주에 대한 비전을 갖추지 않은 비전문가가 시장이 되면 광주는 결국 대한민국 남녘의 조그만 소도시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2014/05/29, 무소속 강운태 광주시장 후보와 단일화 뒤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으며)

    “이번 실패를 전화위복의 밑거름 삼아 새롭게 시작하겠다. 출마선언 뒤 60여 일 동안 전국을 돌면서 민주당의 현주소와 당원들의 아픔을 절실하게 느끼고 깨달았다. 잠시 휴식과 자성의 시간을 가진 뒤 멈춰가는 민주당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일에 적극 나서겠다.” (2013/05/05,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낙선한 뒤)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예상보다 빨리 현실정치에 뛰어든 것은 민주당이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 (2013/03/05, 5·4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출마선언을 하며)

    “참여정부는 큰 정부가 아니라 능력 있는 정부를 지향하고 있다. 치안과 교육 등 대국민서비스 분야는 보강하고 민간의 창의를 규제하는 분야는 줄여나갈 것이다.” (2006/03/27, 행정자치부 장관 취임식에서)
  • ◆ 활동의 공과 

    △광주형 일자리 타결 
    '광주형 일자리'는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노동자 임금을 낮추는 대신 주택·교육·의료 등을 지원해 실질적 임금을 높여주는 일자리 정책이다.

    광주시와 현대자동차는 2019년 1월31일 광주시청에서 현대차 완성차공장 투자협약 조인식을 열었다.

    광주시와 현대차는 1월30일 광주형 일자리의 첫 모델인 현대차 광주 완성차공장 투자협약안에 합의하고 이날 노사민정 협의회가 최종 의결했다.

    민선6기 당시 광주형 일자리가 처음 입안된지 4년7개월, 현대차가 광주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지 7개월 만이다.

    투자협약에 따라 자본금 7천억 원 가운데 제1대 주주인 광주시가 590억 원, 2대 주주인 현대차가 530억 원을 투자해 연간 경형SUV 10만 대를 생산하는 완성차 공장을 빛그린산단에 조성하기로 했다.
        
    대기업 자동차공장 평균임금의 절반 수준으로 직접 일자리 1천 개, 간접적 일자리 1만∼1만2천 개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됐다.

    광주형 일자리는 애초 2018년 6월19일 체결하려 했던 투자협약이 협약식 하루 전날 무산될 정도로 진통을 겪었다. 노사민정회의에 참여했던 한국노총이 노동계를 배제한 협상절차에 반발해 불참을 선언했다. 

    지역노동계가 참여한 뒤에는 적정 임금과 근로시간 등 주요 쟁점을 놓고 논의가 이어졌다. 광주시와 노동계, 전문가그룹이 참여하는 원탁회의에 이어 투자협상추진단이 꾸려졌고 협상단에 전권을 위임하면서 논의가 진전되는 듯 했다.

    하지만 2018년 12월5일 ‘임금단체협상 5년 유예조항’에 발목이 잡히면서 2번째 예정됐던 투자협약도 하루 전날 또다시 무산됐다. 

    이용섭은 협상팀을 재정비하고 직접 협상단장을 맡아 전면에 나섰다.

    2차례 실패한 경험 때문에 조심스레 물밑협상을 이어온 이용섭은 현대차와 마지막 남은 ‘임단협 유예조항’에 합의하면서 1월31일 극적으로 타결을 이끌어냈다.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가운데),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오른쪽),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부장이 2019년 1월31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광주시청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에서 협약서에 디지털 서명을 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전력 배구단 유치 실패
    한국전력공사의 빅스톰 남자프로배구단은 2019년 4월7일 수원과의 연고지 협약을 3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2014년과 2016년에 이어 세번째도 한국전력 배구단 유치에 실패했다.  

    이용섭은 배구단의 광주 유치를 위해 시민 서명운동까지 벌이고 4월3일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한국전력 배구단 전용체육관을 찾아 선수들을 직접 만나는 등 스킨십을 시도했다. 

    광주시는 배구단 유치를 위해 3월20일 유치의향서를 구단 사무국에 제출하면서 배구단이 최적의 조건에서 훈련하고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전용경기장과 훈련장 확보, 선수단 숙소와 처우 개전 등 지원을 약속했지만 배구단 유치에 실패했다. 

    이용섭은 4월7일 김옥조 광주시 대변인을 통해 성명을 내고 “한국전력의 지역 상생발전 외면과 지역민 무시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인사잡음
    이용섭은 2019년 4월2일 신일섭 광주복지재단 대표이사 임명을 강행했다.

    광주시의회는 4월2일 신일섭 후보자의 전문성이 있는지 여부는 논란이 있고 도덕성과 준법성에는 적잖은 흠결이 있다며 복지재단 대표이사 역할 수행에 ‘염려’ 의견을 내놨다.

    이용섭이 임명을 밀어붙이자 광주 시민사회가 규탄성명을 냈다.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이 시장은 혁신, 소통, 청렴을 3대 시정가치로 내세우고 있지만 광주시장 스스로 광주시민의 눈과 귀를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참여자치21도 “복지재단 대표 임명 강행은 그 정도를 넘어섰다”며 “측근이거나 선거캠프 출신이더라도 전문성과 능력이 있으면 발탁해서 임명할 수 있다는 이 시장의 말을 보면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용섭은 2019년 3월21일 횡령 의혹을 받는 김강열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임명을 강행했다. 시장으로서 이례적으로 공공기관장 임명을 두고 공식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무보수 명예직’인 시민단체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6년 동안 급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횡령·배임 의혹이 제기됐다. 

    김 이사장은 청문회에서 1억 원의 급여 등을 받았다고 시인했다가 다시 급여가 아닌 활동비라고 말을 바꾸는 등 전체적으로 환경공단 이사장을 맡기에는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고 평가됐다.

    광주시의회는 김 이사장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 ‘적절한 후보자라고 전적으로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용섭은 이를 ‘부적격 의미가 아니다’고 판단해 임명을 밀어붙였다.   

    △광주도시철도2호선 공론화
    이용섭은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여부를 공론화에 맡겨 결정했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2004년 계획 수립 뒤 수많은 찬반 논쟁이 있었다.

    민선6기에도 수차례 재검토 끝에 ‘추진’쪽으로 결론이 났지만 윤장현 광주시장의 임기 말 공론화 요구가 확산됐다.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는 6·13지방선거와 맞물리면서 쟁점화됐고 공론화를 공약으로 내건 이용섭이 광주시장으로 당선되면서 공론화가 추진됐다.

    2018년 11월9일 16년 동안 건설 여부를 두고 나타난 지역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 찬성과 반대 측 시민참여단 각 125명씩 250여 명이 1박2일 숙의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광주시는 공론화의 공정성을 위해 찬반 양측에 편향되지 않은 7인의 인사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설계부터 홍보, 여론조사, 배심원단 추출 등 공론화 전 과정을 맡겼다. 

    이용섭은 공정성과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공론화위원회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으며 반대 측의 건의를 받아들여 주관부서를 교통건설국에서 이해관계가 없는 시민소통기획관실로 이관했다.

    이용섭은 공론화위원회 구성 전에 도시철도 2호선 관련 행정 절차들도 모두 중단시키고 공론화의 가장 중요한 과정이었던 1박2일의 숙의프로그램에 광주시 공직자들을 발제와 토론 등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했다.

    공론화 과정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서울시 등은 참관인을 파견해 공론화 과정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2018년 11월12일 공론화 결과 찬성 78.6%로 도시철도 2호선을 건설하기로 했고 건설을 반대했던 시민단체까지도 공론화 결과를 수용하면서 대화와 합리로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공항 무안공항 통합이전
    광주시와 전라남도, 무안군은 2018년 8월20일 전남도청에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협약을 맺었다.

    무안공항을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광주 민간공항을 2021년까지 무안공항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광주혁신위원회는 2018년 6월22일 광주 민간공항을 군공항 이전과 별개로 조건없이 호남의 관문인 무안공항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당선인의 ‘민선7기 취임준비 기획단’은 광주혁신위원회의 결정을 환영했다.

    이건철 기획단장은 “광주혁신위원회가 한 발 더 나아가 광주 민간공항의 조건없는 무안국제공항 이전을 공식화 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민간공항 이전으로 군 공항 이전 문제도 해법을 찾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군 공항 이전 문제는 제자리 걸음이다. 유력한 이전 후보지인 무안군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군 공항 이전 후보지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용섭도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직접 만나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 이용섭 광주시장(왼쪽)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018년 8월20일 오전 전남도청에서 열린 민선7기 첫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에 참석해 상생협력을 다짐하며 서로 안고 있다. <광주광역시>

    △광주시장 취임
    이용섭은 2018년 7월 광주시장에 취임했다.

    이용섭은 2018년 2월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서 물러난 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일자리 확보 10대 공약 등 12개 공약을 제시해 무난하게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을 통과했다.

    6월13일 제7회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해 득표율 84.1%로 나경채 정의당 후보를 꺾고 광주시장에 당선됐다. 전국광역자치단체장 중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당선 직후 이용섭은 “일자리가 넘쳐나고 기업하기 좋은 광주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용섭은 2010년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에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이용섭은 2010년 지방선거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경선에서 강운태 전 광주시장과 격돌했다.

    당시 경선에서 강 시장은 최종 37.8%의 지지를 얻었고 이용섭은 37.55%를 얻어 0.45%포인트의 박빙의 차로 패배해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가 되지 못했다.

    2014년에는 김한길, 안철수 민주당 공동대표의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했다. 이에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을 사퇴하고 무소속으로 광주시장 후보에 출마했다.

    이용섭은 광주시장 공천 당시 “김한길, 안철수 두 대표가 우리 정치 역사상 가장 구태스럽고 포악스러운 정치 횡포를 자행했다”며 “두 사람이 밀실 정치를 통해 21세기 정당에서 상상할 수 없는 정치적 테러를 광주시민에게 자행했다”고 비판했다.

    이용섭은 2014년 5월 무소속으로 광주시장 후보자 등록했지만 역시 무소속이었던 강운태 후보와 치른 단일화 경쟁에서 밀려 본선에 나서지 못했다.

    이용섭은 강운태 후보와 단일화 뒤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강 후보를 적극 도왔다. 그러나 강 후보는 6.4지방선거에서 윤장현 광주시장에게 패했다.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이용섭은 2017년 5월17일 대통령 지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일자리위원회는 정부의 일자리정책을 총괄하는 기구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을 맡았다. 부위원장은 장관급 자리로 청와대 정책특보를 겸임하도록 했다.

    일자리위원회는 관계부처 장관 11명과 수석비서관 1명, 국책연구기관장 3명 등 당연직 15명과 민간위촉직 15명 등 30명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촉직에는 한국노총·민주노총·비정규직단체·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 등 단체대표 6명과 민간 전문가 9명이 참여했다.

    이용섭은 일자리위원회의 사실상 수장으로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정책을 수립하는 최전선에 섰다.

    일자리위원회는 정부 일자리정책에 대한 상시적 점검과 평가, 일자리정책 기획·발굴, 부처 간 일자리 관련 정책 조정, 일자리에 관한 국민의견 수렴 등 일자리 전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

    이용섭은 일자리를 늘리고 노동시간과 비정규직은 줄이면 고용의 질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에 따라 고용창출 확대, 고용안전망 확충, 직업능력개발, 비정규직 감축 등 다양한 일자리 관련 정책들을 내놓았다. 

    △비상경제대책단 단장
    이용섭은 2017년 2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예비대선후보의 경선 캠프인 ‘더문캠’이 구성한 비상경제대책단의 단장으로 임명됐다.

    더문캠은 보도자료를 내 “우리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엄중한 상황이라는 판단 하에 책임있는 유력주자로서 직접 경제현안을 점검하고 철저한 대응책을 세워나가겠다는 취지”라며 "대선 국면에서 자칫 경제상황 점검과 대처가 소홀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상경제대책단은 이용섭을 단장으로 국제경제, 금융, 재정, 중소기업, 통상, 가계부채 등 각 부문 전문가로 구성됐다.

    비상경제대책단은 경제 위기를 이대로 방치할 경우 새 정부가 출범해 괜찮은 정책을 펴도 약효가 나기 어렵다는 전제 아래 가계부채, 구조조정, 비정규직, 대미무역, 환율문제 등 위기관리가 필요한 경제문제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대학교수들이 참여하는 싱크탱크인 '국민 성장'이나 캠프 내 정책본부는 공약 등 중장기 경제 문제를 다루고 비상경제대책단은 정부와 유사하게 현안을 직접 다루는 차이가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복당
    이용섭은 2016년 1월18일 더불어민주당에 복귀했다.

    2014년 6.4지방선거 당시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의 광주시장 후보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지 1년8개월  만이었다.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이 직접 영입한 첫 인사이기도 했다.

    이용섭은 “제1야당이 분열세력에 의해 힘없이 무너지는 것을 차마 두고 볼 수 없어 다시 돌아왔다”며 “아무리 추워도 곁불 쬐지 않는 선비의 곧은 정신으로 바른 정치를 하고 싶은 심정을 널리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야당에서는 보기 드문 자산이라고 평가해왔다”며 정책정당 역량의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2014년 5월 광주시장 공천 과정에서 전략공천을 주도한 당시 김한길, 안철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으니 복당이 당연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재선 국회의원 
    2008년 18대 총선에서 광주광산을 통합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2012년 같은 지역구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해 2014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할 때까지 모두 6년 동안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정책전문가로서 면모를 선보이며 18대 의원 시절에는 '경제정의실천연합'과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두 곳으로부터 4년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명박 정부를 견제해 종부세 폐지 반대 등의 활동에 나섰다. 고소득층 최고세율 구간을 신설하는 한국형 버핏세 입법도 주도했다. 민주당 보편적복지기획단 위원장을 지내면서 33조 원의 재원조달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용섭은 당 대변인 시절에는 “선비 기품을 유지하면서도 치밀한 논리로 강한 야성본능을 드러냈다”는 언론의 평가를 받기도 했다.

    △공직 경력
    행시 14기로 공직을 시작해 재정경제부 국세심판원장, 세제실장으로 일했다. 관세청장, 국세청장, 청와대 혁신관리수석, 행정자치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 등 정무직도 역임했다.

    세제실장 시절 비과세 감면을 대폭 축소해 과세기반을 확대하고 양도소득세와 소득세율 인하로 부동산 거래의 원활화를 도모했다. 관세청장 시절에는 관세행정을 정보화하고 감시장비를 과학화해 2002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의 안전하고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국세청장 시절에는 5.23대책 등 부동산시장 불안을 잡기 위한 정부 정책에 따라 사상 최대 규모인 3천 명을 투입해 투기를 단속하고 세무조사를 실시하는 등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했다.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수석비서관에 이어 행정자치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전자정부 구현과 지역 균형발전 등의 성과를 거뒀고 지번주소를 도로명주소로 전환하는 입법을 뒷받침했다. 주택 재산세 상승률 상한을 낮추고 거래세율을 인하하는 등 주택거래 활성화도 이끌었다.

    2006년 집값이 폭등하자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행정자치부에서 건설교통부로 자리를 옮겼다. 1.11대책과 1.31대책을 통해 분양가 상한제와 원가 공개제를 도입하고 신도시 개발 등으로 집값 안정화를 이끌었다.

  • ◆ 비전과 과제

    ▲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가 2018년 6월13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선거캠프에서 당선이 유력시되자 부인과 함께 꽃다발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눈앞에 당면한 과제는 7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잘 치러내는 일이다.

    수영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 독일과 일본,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5대 스포츠 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4번째 국가가 된다. 대한민국의 위상과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제대회를 개최한 뒤 많은 재정을 투입해 파산하거나 경제가 침체되는 사례를 참고해 경기장 등 건물 사후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어렵게 합의에 이른 광주형 일자리를 성공시키는 일도 중요하다.

    광주형 일자리 협약이 1월 체결됐으나 여전히 민주노총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고 투자규모가 처음 계획보다 18% 넘게 줄어드는 등 우려의 시각이 존재한다. 상반기 안에 법인을 설립하고 하반기 공장을 착공하는 계획을 착실히 이행해 부정적 시각을 지워내야 한다.

    이용섭은 광주은행으로부터 투자를 이끌어내고 기아차 노조를 만나 협조를 당부하는 등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자리 경제시장'을 자처하고 있는 만큼 광주의 새 성장동력을 마련해 가시적 경제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 이용섭은 2019년 5월8일 일자리 중심의 포용적 혁신성장을 이루겠다며 친환경 자동차산업 등 11대 대표산업과 노사상생도시 정착 등 3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 ◆ 평가

    정통 경제관료 출신답게 ‘정책 전문가’으로 꼽힌다.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은 이용섭이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될 때 “장관과 청장을, 각각 두 개 부처를 역임해 국정 경험이 풍부하고 이 업무가 여러 부처에 산재한 일자리 관련 정책을 체계적으로 조율·조정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중진 내지는 무게감있는 인사가 필요하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1975년 국세청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세제 분야 4대 핵심인 국세청장, 관세청장, 재경부 세제실장, 국세심판원장을 모두 거친 세제 전문관료로도 유명했다.

    참여정부 초대 국세청장에 발탁된 뒤 국세청의 권력기관 이미지 벗기를 위해 혁신을 선도해 국세청을 49개 정부 부처 가운데 최우수 혁신기관으로 만들기도 했다.

    접대비 실명제 시행을 비롯해 현금영수증제 도입, 특별 세무조사 폐지, 세금포인트제 시행 등은 국세청장 재임 시절 일궈낸 대표적 혁신 성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 국세청장, 행정자치부 장관 취임 이후 청탁, 로비 등을 막기 위해 집 전화번호를 바꾸고 휴대전화를 없앤 데 이어 즐기던 골프까지 끊을 정도로 자기관리에 철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저서 '운명'에 따르면 이용섭을 국세청장으로 발탁한 것은 문 대통령의 아이디어였다. 문 대통령은 이용섭과 면식은 전혀 없었으나 개인 업무평가와 부처 혁신평가가 높았던 점을 평가했다. 비국세청 출신을 발탁해 국세청을 개혁하고자 하는 취지도 있었다.

    문 대통령은 “그는 나중에 우리 쪽과 인연과 연줄이 전혀 없는데도 발탁된 것이 신기했고, 그 때문에 참여정부의 인사철학을 높이 평가하게 되었다는 심정을 토로하곤 했다”고 말했다.

    2019년 2월부터 4월까지 리얼미터가 조사한 전국 시도지사 직무수행도 조사에서 3개월 연속 특·광역시장 가운데 1위를 유지했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약 체결로 지지도가 오른 것으로 평가됐다.

    종교는 개신교다.

    좌우명은 '궁불실의 달불이도(窮不失義 達不離道)'이다. 궁해도 의를 저버리지 아니하고 뜻을 이루어도 도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의미다.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면단위 중고등학교와 지방대학을 졸업했음에도 장관급 직위를 세번이나 지내 성공신화를 쓴 인물로 꼽힌다. 학연·혈연·지연의 높고 견고한 벽들을 넘었다고 해 '담쟁이'라는 별명도 있다.

    ◆ 사건사고

    ▲ 노무현 대통령이 2006년 3월27일 청와대에서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원명부 유출 
    광주지방검찰청 공안부(부장검사 이희동)는 2018년 9월18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은 이용섭에게 불기소 처분했다.

    이용섭은 2017년 12월 민주당 당원의 사전 동의 없이 개인정보인 당원명부를 취득하고 1월2일 10만2045명의 당원에게 새해인사 문자를 보내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연초 새해인사 형식의 문자메시지를 한 차례 발송한 점 등을 토대로 사전선거운동이나 탈법방법 문서배부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특히 이용섭이 당원명부 제공·수수행위에 가담했음을 입증할 증거가 없어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다.

    △명예훼손으로 고소
    이용섭은 2010년 8월20일 강명수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에게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당했다.

    이용섭은 2010년 8월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호 총리 후보자가 2006년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뇌물수수 의혹을 보도한 기사를 막기 위해 언론사에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용섭이 지목한 뇌물 제공자는 강명수 전 사장이며 이 언론사는 ‘조간경남’을 말한다.

    강명수 전 사장은 김태호 총리 후보자에게 돈을 준 적이 없다며 창원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강 전 사장은 “고향인 의령의 땅을 팔아 3억 원을 줬다는데 의령에 단 한 평의 땅도 없었고 누군가 낚시터에서 저한테 금품제공 사실을 들었다고 하는데 평생에 낚시 한번 해 본 적 없다”고 주장했다.

    이용섭은 검찰로부터 소환돼 조사를 받았고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나온 발언으로 명예훼손 의도는 없었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사건을 무혐의로 종결했다.

  • ◆ 경력

    ▲ 2003년 3월20일 국회에서 열린 국세청장 인사청문회에서 이용섭국세청장후보가 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73년 제14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1985년 대통령비서실에서 행정관을 지냈다.

    1989년부터 1995년까지 재무부 국제조세과장, 법인세제과장, 조세정책과장을 거쳤다.

    1995년 재정경제원 세제실 조세정책과 부이사관을 지냈다.

    1995년 국세심판소 상임심판관을 역임했다.

    1998년 재정경제부 감사관과 재산소비세심의관, 세제총괄심의관 등을 역임했다.

    2000년 재정경제부 국제심판원 원장 1급을 지냈다.

    2002년 관세청장에 발탁됐다. 

    2003년 국세청 제14대 청장을 지냈다.

    2005년 대통령비서실 혁신관리수석비서관을 지냈다.

    2006년 행정자치부 장관에 임명됐다.

    2006년 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냈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광주 광산을, 통합민주당)에 당선됐다. 18대 국회에서 국토해양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2011년 민주당 대변인을 역임했다.

    2012년 민주통합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맡았다.

    2012년 5월 제19대 국회의원(광주 광산을, 민주통합당)에 재선했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한반도미래연구원 원장을 지냈으며 현재까지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6년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선대위원 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 더문캠(문재인캠프) 비상경제대책단 단장을 맡았다.

    2017년 5월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고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책특보도 겸임했다.

    2018년 2월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서 물러났다.  

    2018년 6월 민선7기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으로 당선됐다.

    ◆ 학력

    1969년 전남 함평 학다리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4년 전남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미국 미시간대학교 대학원에서 응용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6남매 중 장남이다.

    배우자 신영옥씨와 사이에 아들 이현철씨와 딸 이은송씨를 두고 있다.

    ◆ 상훈

    1984년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2009년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

    2014년 ‘자랑스러운 전남대 경영대인상’을 받았다.

    ◆ 기타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019년 3월27일 공개한 공직자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8억6천만 원가량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지방선거 기탁금을 돌려받는 등 2017년보다 4억4천만 원의 재산이 증가했다.

    1977년 2월28일부터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고 1978년 2월4일 육군 일병으로 소집해제됐다.

    저서로 '국제조세'(1985), '국제조세론'(1999), '외국인 투자에 대한 조세지원 효과에 관한 연구'(1999), '대한민국 희망에너지 혁신'(2006), '초일류 국가를 향한 도전'(2008), '학생농사꾼에서 장관까지'(2008), '연어가 민물로 돌아온 까닭은'(2010), '성장과 행복의 동행'(2013), '벽오동은 겨울에도 푸르다'(2016), '일자리경제'(2018) 등이 있다.

  • ◆ 어록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와 이용섭 비상경제대책단장이 2017년 3월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경선캠프 비상경제대책단 제1차 경제현안점검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의 운명은 광주가 결정해야 한다.” (2019/05/06, 기아자동차 ‘노사상생 효 한마당 큰잔치’ 축사에서)

    “10년째를 맞이하는 달빛동맹이 민선7기 들어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 이제 달빛동맹은 단순한 행정적 교류를 넘어 스포츠, 문화, 청소년 등 민간교류로 확대되고 있다. 동서화합을 위해 교류협력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주기를 바란다.” (2019/04/23, 시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광주 3·15의거는 민주공화국 100년의 역사에서 반드시 기억되어야 할 위대한 발자취다. 1960년 3월15일 이승만 독재정권의 조직적 부정선거에 맞선 광주시민들의 봉기가 3시간 뒤 마산 시민봉기로 이어졌으며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2019/03/15,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제59주년 3·15의거 기념식'에서) 

    “일부 몰지각한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5·18 진실을 짓밟는 부끄러운 만행을 자행했다. 150만 광주시민은 지만원과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의 망언을 강력히 규탄한다. 망언자들은 당장 머리 숙여 사죄하라.” (2019/02/09, 8일 국회에서 열린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에서 지만원씨와 일부 한국당 의원이 5·18과 관련해 발언한 뒤 성명에서)

    “광주와 전남 상생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이번 부지 결정을 수용하고 한전공대 조기 건립과 세계적 대학으로 발전하는 데에 아낌없이 협력하겠다. 다만 광주에 한전공대가 들어서는 것이 한전공대를 세계적 대학으로 발전시키고 광주전남 상생에도 더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2019/01/28, 한전공대 설립단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한전공대 입지를 전남 나주 부영CC로 발표한 뒤)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시대의 원년을 열겠다” (2018/12/28, 신년사에서)

    “썩은 살은 도려내야 새 살이 돋아난다. 책임자들을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일벌백계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 (2018/12/15, 민간공원 2단계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과정에서 발생한 공무원의 위법행위를 두고 페이스북에서)

    “16년 동안 길고도 긴 도시철도 2호선 논쟁의 마침표를 찍는다.” (2018/11/12,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위원회로부터 최종 권고안을 전달받은 뒤 기자회견을 열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 혜안과 리더십으로 시대를 이끌었다. 김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받아 좋은 일자리와 광주다움을 회복하겠다. 사람이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 찾아오는 광주로 만들겠다.” (2018/08/18,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9주기 추도식에서)

    “사전 약속 없이 이런 일방적 요구 방식은 안된다. 언론에 가서 발표하면 시장은 만나야 되는 것인가. 어디서 배운 버르장머리냐.” (2018/08/16, 시민단체가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공론화를 두고 항의시위하면서 시장실에 진입하는 과정에 물리적 충돌이 일어나자)

    “모든 정책은 타이밍이 중요하다. 광주가 일자리 정책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노사민정이 모두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만약 우리가 서로의 이해관계 때문에 광주형일자리 사업을 성공시키지 못한다면 그것은 광주시민과 역사에 큰 죄를 짓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2018/08/14,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임기직의 임기를 보장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시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선출된 임면권자는 시민권익과 지역발전에 적합하지 못한 기관장은 바꿀 권한을 시민들로부터 위임받았다고 생각한다. 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성이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저와 철학, 가치가 같지 않으면 함께 갈 수 없다.” (2018/07/19, 공공기관장 회의에서)

    “관사를 사용하지 않겠다. 규정의 옳고 그름을 떠나 시민이 원하지 않는 길이면 가지 않겠다. 이것이 혁신의 첫걸음이고 소통의 기본이라 생각한다.” (2018/07/16, 관사 사용 논란과 관련한 공식 의견서에서)

    “윤장현 시장이 진행했던 사업은 큰 문제가 없는 한 보완하고 이어가겠다. 시장이 바뀌었다고 정책을 자주 바꾸면 부작용이 생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당선인과는 상생하고 동반 성장하는 방안을 찾겠다. 통합경제권인 광주와 전남이 경쟁하고 각자도생하면 공멸한다.” (2018/06/14, 당선 뒤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압도적 지지로 세 번 만에 광주시민의 선택을 받았다. 참으로 길고도 먼 여정이었다. 사람과 돈이 몰려드는 200만 광주 르네상스 시대를 반드시 열어 광주를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우뚝 세우겠다.” (2018/06/13, 지방선거 당선이 확실시된 뒤 기자회견에서)

    “풍요로운 광주 건설과 고향분들의 은혜에 결초보은하겠다.” (2018/02/13, 광주경제고용진흥원에서 광주시장 출마를 공식화하며)

    “비정규직 남용을 막기 위해서 앞으로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것을 법제화하려고 한다. 업무 성격상 비정규직이 필요한 경우에는 당연히 허용할 것이다. 일부에서 부작용을 걱정하기 때문에 충분히 업계와 협의를 하고 실태조사를 거쳐 사유를 합리적으로 제시하겠다.” (2017/08/23,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사람이 진정한 애국자로 국민들의 존경과 칭송을 받는 사회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다. 앞으로 4년 동안 에코붐 세대들이 고용시장에 진입해 정부와 민간이 총력대응하지 않으면 청년 실업대란이 일어날 것이다. 지금이 일자리정책 골든타임이기 때문에 하반기 신규채용 확대를 포함해 좋은 일자리창출에 앞장서 달라.” (2017/07/18,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일자리 15대기업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정부는 일자리의 질을 높이기 위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저임금 근로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조치들이 소상공인과 자영사업자에게 큰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다. 한국노총도 이들의 어려운 처지를 헤아려 주길 부탁한다.” (2017/06/20,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만나 일자리정책을 놓고 의견을 교환하며)

    “복지와 일자리 재원을 위해 적정 수준의 증세가 필요하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을 거치면서 부자 감세로 세금이 많이 깎였다. 고액 재산가 및 소득자, 대기업을 중심으로 적정하게 세금을 걷으면 중산층과 서민의 세금을 늘리지 않으면서도 얼마든지 재원을 조달할 수 있다.” (2017/05/24, JTBC에 출연해)

    “일자리 문제가 해결되면 저성장, 양극화, 높은 자살률, 저출산 등 많은 경제사회적 문제가 해결된다.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 질 좋은 성장을 견인하고 양극화를 해소해 사회적 통합을 이루는데 기여하겠다.” (2017/05/16,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지방선거과정에서 저를 버렸지만, 제1야당이 분열세력에 의해 힘없이 무너지는 것을 차마 두고 볼 수 없어 다시 돌아왔다. 더불어민주당의 틀과 체질을 바꿔 2017년에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수권정당, 미래여당으로 우뚝 세워보고 싶다.” (2016/01/17, 더불어민주당(옛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당을 떠났다가 전격 복당을 선언하며)

    “이번 광주시장 선거는 강운태 후보를 선택해 광주시가 재도약하느냐, 윤장현 후보를 선택해 ‘식물 광주’로 가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 국정경험이 없고 광주에 대한 비전을 갖추지 않은 비전문가가 시장이 되면 광주는 결국 대한민국 남녘의 조그만 소도시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2014/05/29, 무소속 강운태 광주시장 후보와 단일화 뒤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으며)

    “이번 실패를 전화위복의 밑거름 삼아 새롭게 시작하겠다. 출마선언 뒤 60여 일 동안 전국을 돌면서 민주당의 현주소와 당원들의 아픔을 절실하게 느끼고 깨달았다. 잠시 휴식과 자성의 시간을 가진 뒤 멈춰가는 민주당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일에 적극 나서겠다.” (2013/05/05,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낙선한 뒤)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예상보다 빨리 현실정치에 뛰어든 것은 민주당이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 (2013/03/05, 5·4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출마선언을 하며)

    “참여정부는 큰 정부가 아니라 능력 있는 정부를 지향하고 있다. 치안과 교육 등 대국민서비스 분야는 보강하고 민간의 창의를 규제하는 분야는 줄여나갈 것이다.” (2006/03/27, 행정자치부 장관 취임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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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댓글 1개

도어락 | (112.218.160.148)   2019-05-14 10:55:53
이게 기사 입니까. 시장개인 홍보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