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를 향한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문성혁 장관은 7일 세종시에서 출입기자단과 만나 “후쿠시마 수산물이 우리 식탁을 위협하는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며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우리의 확고한 의사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성혁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이 우리 식탁 위협해서는 안된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세계무역기구는 한국의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조치가 타당하다고 최종적으로 판단했지만 일본 정부는 수입금지의 철회를 계속 요구하고 있다.

문 장관은 3년째 난항을 겪고 있는 한일 어업협상을 두고 “해양수산부를 넘어 외교 당국 채널을 통해 일본에 계속 만나자고 협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장관은 2019년 추진할 역점 사업으로 해양수산사업의 스마트화와 해운물류망 구축, 안전사고 예방을 꼽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