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반도체도 특산품' 광고, 유튜브 조회 1300만 넘어서

▲ SK하이닉스가 온라인에 공개한 '특산품편' 광고의 한 장면. < SK하이닉스 >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특산품' 광고에 반응이 뜨겁다.

7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반도체를 이천시의 특산품으로 묘사한 '특산품편' 광고가 7일 유튜브 조회 수 1370만 건을 보였다.

4월22일 유튜브에 올린 이 광고는 그동안 하루 평균 91만 명에 이르는 시청 횟수를 기록하며 호평받고 있다.

광고를 제작한 이노션의 한 관계자는 "SK하이닉스의 새 광고는 광고업계에서 놀랄 만한 수준의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전 광고들과 비교해 조회 수 증가속도가 빠르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의 새 광고는 한 남성이 반도체를 이천시의 특산품이라고 홍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SK하이닉스 본사와 반도체공장이 모두 이천시에 위치해 있는 만큼 반도체를 지역 특산품으로 광고해도 손색이 없다는 의미다.

지난해 SK하이닉스가 공개한 '우주로 가라편' 광고는 국내 기업광고 최초로 유튜브 조회 수 3천만 건을 달성했다.

이 광고는 지난해 말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통합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화제성과 완성도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후속광고인 특산품편도 초반부터 시청자들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SK하이닉스의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인지도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향후 반도체사업장이 있는 충북 청주시와 관련한 광고를 추가로 제작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원정호 SK하이닉스 브랜드전략팀장은 "광고와 관련한 국민들의 호응을 체감하고 있다"며 "광고를 보고 우리 반도체에 대한 자부심을 품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