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 공장의 증설과 가동률 상승으로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케미칼 주식 사도 된다", 해외공장 증설과 가동률 높아져

▲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롯데케미칼의 목표주가를 3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3일 롯데케미칼 주가는 26만8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원 연구원은 “2분기부터 해외 공장 증설효과가 반영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에탄크래커(ECC) 공장 증설이 끝나면 5월 안으로 가동을 시작해 에틸렌 생산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4월 중순부터 가동을 시작한 모노에틸렌글리콜(MEG)공장에서도 증산이 예상됐다.

원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타이탄 가동률도 높아졌다”며 “1분기 가동률이 87%까지 높아져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롯데케미칼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2265억 원, 영업이익 350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2분기 실적보다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50%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