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노동조합협의회가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에 써달리며 1천만 원의 성금을 모았다. 

롯데그룹노동조합협의회는 3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방문해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그룹 노조협의회, 강원 산불 피해 성금 1천만 원 전달

▲ 롯데그룹 노동조합협의회는 3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방문해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에 써달라며 성금 1천만 원을 모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그룹 노동조합협의회>


롯데그룹노동조합협의회는 롯데칠성과 롯데마트, 롯데월드 등 롯데 계열사 노동조합 20개가 참여하는 협의체다. 협의회는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자발적 모금활동을 진행했다.

성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긴급 생활안전자금과 피해시설 복구 등 피해지역 어린이들을 돕는 데 사용한다.

강석윤 롯데그룹노동조합협의회 의장은 “재해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회사 차원의 지원금과 별도로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며 “피해 지역이 빠르게 복구돼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달했다.

롯데는 그룹 차원에서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0억 원을 지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