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 주가가 떨어졌다.

2019년 1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나 투자심리가 나빠졌다.
 
현대중공업지주 주가 하락, 1분기 영업이익 반토막에 실망

▲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3일 현대중공업지주 주가는 전날보다 2.79%(9500원) 하락한 33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앞서 2일 현대중공업지주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4915억 원, 영업이익 144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2018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5.9% 줄었다.

주요 자회사 현대오일뱅크가 1분기 낮은 정제마진 탓에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현대오일뱅크는 매출 5조1411억 원, 영업이익 1008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7.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4.3%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