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보험개발원장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보험 서비스를 강화한다.

강 원장은 3일 서울 여의도 보험개발원에서 제12대 보험개발원장으로 취임했다.
 
강호, 보험개발원장 취임하며 “인슈어테크로 보험산업 성장 지원”

▲ 강호 신임 보험개발원장.


그는 취임식에서 “인슈어테크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보험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슈어테크는 보험과 기술의 합성어로 인공지능, 핀테크,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 등을 접목한 보험상품이나 서비스를 두루 일컫는다.

보험개발원은 지난해부터 인공지능으로 보험약관과 요율의 정확성을 확인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보험업무에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강 원장은 앞으로 언제든지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와 수요자 중심의 통계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을 세워뒀다.

또 2022년 도입될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대비하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확대하기로 했다.

강 원장은 “보험개발원의 보험 계리·리스크 분야 컨설팅은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고도화된 전문 컨설팅 영역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