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떨어졌다.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이 2분기도 지속되며 삼성전자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떠올랐다.
 
삼성전자 주가 하락, 반도체 가격 하락 2분기도 지속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3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1.31% 떨어진 4만5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메모리반도체 평균 가격이 2분기에도 가파른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삼성전자 주가를 끌어내렸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2분기 D램 평균가격은 1분기와 비교해 25%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낸드플래시 평균가격도 4월에만 3월 대비 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에 실적을 대부분 의존하고 있어 반도체 가격 하락에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다만 박 연구원은 3분기부터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폭이 줄어들며 업황이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