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주가가 올랐다. 

2일 LG유플러스 주가는 전날보다 3.85%(550원) 오른 1만4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LG유플러스 주가 올라, 1분기 호실적에 투자심리 좋아져

▲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LG유플러스가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시장의 예상치보다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1분기에 매출 3조204억 원, 영업이익 1946억 원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3.7% 증가했다.

그동안 증권사들은 선택약정 가입자 증가의 영향 등으로 LG유플러스가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 1800억 원가량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홈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수익 감소를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효과도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미디어부문에서의 성과도 기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학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5G의 중단기 핵심사업인 미디어와 게임시장에서 선점이 기대된다”며 “특히 미디어 부문에서는 글로벌 탑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업체 넷플릭스와 제휴하고 있어 IPTV와 모바일의 연계전략을 취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