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신탁 대표이사에 이국형 전 하나자산운용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2일 한국투자금융지주에 따르면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4월 말 발기인총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로 이국형 전 하나자산운용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 대표에 이국형, 하나자산운용 대표 지내

▲ 이국형 한국투자부동산신탁 대표이사 내정자.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3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부동산신탁업 진출을 위한 예비인가를 받았다. 9월 본인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대표는 1965년 태어나 충남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강원대학교 대학원 부동산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한국토지공사, 한국토지신탁 등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2015년 하나자산운용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의 대표이사 내정을 시작으로 부동산신탁회사의 기본틀을 완성하고 본인가 이후 초기 사업을 안정화하기 위한 전략을 본격적으로 짜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이 대표는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는 한편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