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주가가 올랐다.

애플과 화웨이 등 주요 고객사 스마트폰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2분기부터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주가가 힘을 받았다.
 
LG이노텍 주가 올라, 애플과 화웨이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의 수혜

▲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2일 LG이노텍 주가는 전일보다 2.86%(3500원) 상승한 12만6천 원에 장을 마쳤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애플은 중국을 중심으로 가격 인하를 통해 시장 점유율 회복을 도모하고 있어 올해 2분기부터 아이폰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며 “화웨이 스마트폰 신제품 P30과 P30 프로의 연간 출하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LG이노텍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노 연구원은 “애플의 2분기 아이폰 생산량이 증가하는 것은 이례적 현상”이라며 “화웨이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도 지난해보다 25%가량 확대될 것으로 보여 LG이노텍이 이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