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8.2%로 올라, 패스스트랙 지정은 찬성 52%

▲ 5월1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주중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48.2%로 올라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5월1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48.2%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6.1%로 지난주와 비교해 2.3%포인트 내렸다.

세부적으로 호남 충청권, 30대, 중도층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한 반면 대구 경북 수도권, 50대 20대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9.9%로 1.9%포인트 올랐다. 자유한국당은 34.1%로 2.6%포인트 상승했다.

바른미래당은 0.4%포인트 오른 5.7%, 정의당은 2.3%포인트 내린 5.5%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1주일 전보다 1.4%포인트 하락하며 1.3%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4월29일부터 4월30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585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11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선거제와 공수처 신설 등 쟁정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놓고는 긍정 평가가 51.9%로 부정 평가 37.2%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패스트트랙 관련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4월3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759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503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