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친환경차 ‘더 뉴 아이오닉’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했다.

현대차는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EV트렌드코리아 2019’에서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최초로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전기차모델 내놔, 가격 4140만 원부터

▲ 현대자동차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현대차는 1월에 아이오닉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아이오닉을 내놓고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놨다.

이번에 전기차 모델까지 내놓으면서 3종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갖췄다.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1회 충전으로 271km를 달릴 수 있다. 기존보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35.5% 늘었다. 

38.3kWh(킬로와트시) 용량의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 고효율 시스템과 경량화된 차체를 통해 도심 주행과 출퇴근 이용에 충분한 주행거리를 구현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출력이 100kW(킬로와트)인 모터를 적용해 기존보다 주행 성능도 한층 강화됐다.

현대차는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에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기능을 지원하는 10.25인치 와이드 내비게이션을 모든 트림(차량의 세부사양 등에 따라 나뉘는 일종의 등급)에 기본으로 탑재했다.

또 △전방충돌 방지보조 △전방충돌 경고 △차로이탈 방지보조 △차로이탈 경고 △운전자 주의경고 등 지능형 안전기술도 기본으로 적용됐다.

차량 내부는 새 디자인의 트리플 모드 버추얼 클러스터(7인치LCD 클러스터)와 터치 타입의 공조 버튼이 적용됐으며 외부는 플로팅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가격은 트림별로 △N트림 4140만 원 △Q트림 4440만 원이다.

현대차는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넓은 뒷좌석 공간과 주행안정성, 정숙성이 돋보이는 승용형 전기차”라며 “늘어난 주행거리와 높은 경제성을 통해 도심 주행과 출퇴근용 데일리카로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