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가전과 TV사업에서 지속해서 탄탄한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일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 목표주가를 8만3천 원에서 9만3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LG전자 목표주가 높아져, 가전과 TV사업에서 성장세 굳건

▲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직전 거래일인 4월30일 LG전자 주가는 7만5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전자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4조9천억 원, 영업이익 9006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 영업이익은 19% 감소했다.

스마트폰 및 전장사업에서 적자를 내면서 실적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가전과 TV사업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가전사업에서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 에어컨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 TV사업에서도 고가 제품의 출하량이 늘어나 수익성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됐다.

고 연구원은 “건조기, 공기청정기, 스타일러 등 신성장 가전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TV사업에서도 초대형 LCD 패널 가격 하락세로 수익성이 앞으로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