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아이돌 데뷔 프로그램인 ‘프로듀스101 시즌4’ 방영으로 5월부터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CJENM 주가 상승 전망, '프로듀스101 시즌4' 방영해 실적 좋아져

▲ 허민회 CJENM 대표이사.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CJENM 목표주가 3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CJENM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4월30일 21만8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5월 프로듀스101 시즌4를 시작으로 ‘보이스 시즌3’, ‘아스달연대기’, ‘강식당2’ 등 지식재산권(IP)을 갖춘 TV프로그램의 방영이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프로듀스101 시리즈는 수익화모델이 잘 갖춰져 있어 향후 수년 동안 연간 영업이익 400억 원 이상을 낼 것”이라고 바라봤다. 

CJENM은 프로듀스101 시즌4를 통해 데뷔하는 아이돌그룹과 계약기간, 수익분배 등을 이전 시즌보다 늘려 더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프로듀스101에 참가하는 도전자들은 대부분 기존 기획사에 소속돼 있으며 CJENM은 계약기간에 이런 기획사와 수익을 나눈다. 

이 연구원은 “프로듀스101 시즌4에서는 CJENM이 데뷔 아이돌그룹과 5년 동안 50% 안팎의 수익 분배계약을 맺을 것”이라며 “시즌2에서 계약기간이 1년6개월, 수익 분배율이 25%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CJENM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6240억 원, 영업이익 378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2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