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보안 전문업체인 에스원과 함께 인공지능과 클라우드에 기반한 종합 보안 솔루션을 내놓았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 영상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CCTV 감지·알림 서비스, 긴급신고 서비스, 피해보상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U+지능형 CCTV’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LG유플러스과 에스원, 종합보안 솔루션 ‘U+지능형 CCTV’ 내놓아

▲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 영상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CCTV 감지·알림 서비스, 긴급 신고 서비스, 피해 보상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종합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육현효 에스원 사장(왼쪽)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4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통신-보안 융복합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LG유플러스 >


인공지능 영상분석 시스템은 인공지능이 영상 속에서 동물이 아닌 사람의 움직임을 식별해내고 물체의 흔들림 때문에 잘못 인식하는 것을 최소화해준다.

U+지능형 CCTV는 이를 바탕으로 이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는 가입자의 스마트폰으로 알림과 실시간 영상을 전달해 신속한 대응을 돕는다.

LG유플러스와 에스원은 영상 저장공간을 이원화시킴으로써 카메라 훼손에도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U+지능형 CCTV는 기본적으로 클라우드 서버에 영상을 저장해 사건·사고로 카메라가 훼손되더라도 촬영한 내용을 보존할 수 있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U+지능형 CCTV 서비스 이용 중 상해, 도난, 화재 등의 피해를 입었을 때 최대 1억 원을 보상하는 ‘안심 서비스’를 함께 운영한다.

U+지능형 CCTV 서비스는 CCTV만 제공하는 ‘일반형’과 에스원 출동까지 가능한 ‘제휴형’ 두 가지로 이뤄져 있다.

일반형은 3년 약정 기준 월 2만5300원, 제휴형은 3년 약정 기준 월 2만97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에스원 긴급출동은 월 2회까지 무료로 제공되며 초과 때 한 건당 3만3천 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최순종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 상무는 “사건·사고 감지 및 긴급출동, 보상까지 모두 결합된 서비스를 마련해 소상공인들이 보안문제를 보다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며 “특히 방문 이용자가 많은 요식업, 병원, 유통업 등에서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