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기아차, 인제스피디움에서 성능체험 프로그램 운영

▲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제네시스 차량의 성능을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차그룹은 5월10일부터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인제스피디움에서 현대차와 기아차, 제네시스 차량의 성능을 브랜드별로 체험할 수 있는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HMG Driving Experience)’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16년부터 해마다 운영해온 현대차 드라이빙 아카데미를 기아차와 제네시스 브랜드로 확대한다.

프로그램은 운전자의 주행능력과 참가조건에 따라 △운전에 대한 자신감을 기르기 위한 드라이빙 기초교육(레벨 1) △스포츠 드라이빙 입문교육(레벨 2) △스포츠 드라이빙 심화교육(레벨 3) △주행 분석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전문가 수준의 최상위 드라이빙교육(레벨 4) 등 4개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좌석과 운전대 위치, 가속·감속 제어 등의 이론 교육은 물론 △긴급제동과 긴급 회피 △슬라럼 주행 △서킷 체험 등 다양한 드라이빙 스킬을 배울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차, 제네시스 차량을 보유한 고객들이 자유롭게 본인의 차량으로 서킷을 주행할 수 있는 트랙 데이도 운영한다.

국내외 유효한 서킷 라이선스 보유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현대차의 △신형 아반떼 △벨로스터 1.6T △i30 N라인, 기아차의 △K3 GT △스팅어 3.3T, 제네시스의 △G70 3.3T 등을 대여할 수 있다. 대여비는 별도다.
 
현대차그룹은 고성능 브랜드 N을 체험할 수 있는 N익스클루시브 프로그램 등 고객 체험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상품본부장 부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활동을 강화해 스포츠 드라이빙에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모터스포츠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