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부품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모비스 주가 상승 가능, 전동화부품 매출 빠르게 늘어

▲ 박정국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현대모비스 목표주가 3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9일 현대모비스 주가는 23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생산 비중이 높아지면서 전동화부품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전동화부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규모의 경제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년 1분기 전동화부문 매출은 574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증가했고 매출 비중도 3.7%에서 6.6%로 높아졌다. 

비계열사 수주가 증가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대모비스의 비계열사 핵심부품 수주 규모는 2019년 21억1600만 달러로 예상됐다. 2018년에 비해 28% 증가하는 수치다.  2018년 비계열사 핵심부품 수주 규모는 16억5700만 달러로 2017년보다 36% 늘었다.

2월 공시했던 주주가치 제고정책 시행시기도 확정됐다. 

6월 말 분기배당으로 주당 1천 원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4월26일 이사회에서 자사주 204만 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3년 동안 자사주 1조 원 규모를 매입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6조3060억 원, 영업이익 2조219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9.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